고등학생인 그녀가 13kg 감량 후, 최연소로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사연!

조회수 2020. 5. 28. 11:31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출처: 신지수씨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창덕여자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최연소 피트니스 선수 신지수입니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제 꿈인 비키니 프로 선수와 헬스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동시에 피트니스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주로 어느 분야에서 활동하는가?


제가 운동을 시작한 지 아직 1년도 안 되었고, 2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대회를 준비했기에 비키니 분야에 나가기에는 너무 부족한 몸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용기를 내어 2019년 피트니스 스타 아마리그 모노키니, 피스모델 부문에 출전했었고 올해에는 ICN 대회에서 바싱슈트, 스트리트 스타 분야에 참가하며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피트니스 분야에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출처: 신지수씨 사진제공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피트니스 선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저는 운동을 시작 하기 전 중학교 때부터 미술을 오랫동안 했었는데, 몇 시간 동안 허리를 굽히고 앉아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척추측만증이 심하게 왔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당시 미술 입시 압박감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갑작스레 15kg이 쪘었습니다. 살이 찐 제 모습이 싫어서 잘못된 다이어트도 시도해 봤는데, 몸 상태는 갈수록 안 좋아졌고 미술 입시도 포기하면서 방황의 시간을 겪고 있는 중 작년 여름에 우연히 박준성 선생님을 알게 되었어요.


박준성 선생님에게 처음으로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배우게 되었고, 방황했던 시기라 말도 안 들어 많이 혼나면서 운동을 했었어요. 하지만 몸이 변하는 걸 직접 느끼게 되면서 운동에 대한 흥미가 늘어나게 되었고, 선생님께 ‘피트니스 대회도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리자 짧은 2달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저의 은인이자 존경하는 박준성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트니스 선수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보람된 순간은 너무 많지만…! 할머니가 몸이 안 좋으셔서 할머니 댁에 갈 때마다 마사지를 해드렸었는데, 운동을 하다 보니 힘도 넘쳐나고 강해져서 그런지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분들께 전신 마사지까지 해드렸을 때 할머니께서 “너무 시원하다고 운동하는 손녀 있어서 너무 좋다”, “이런 손녀 어디서도 못 찾는다” 라고 말씀해주실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힘들었을 때는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급식 못 먹고 수분 조절 들어갔을 때 매점을 지날 때마다 나는 빵 냄새 를 참는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출처: 신지수씨 사진제공

본인이 가장 즐겨 하는 운동 한 가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해달라.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스키, 피겨 스케이트, 수영을 즐겨 왔고 솔직히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도 모두 즐겨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중에서 최근 대회가 끝나고 가장 즐겨하는 운동은 피겨 스케이트에요. 저도 피겨는 몇 년 만에 다시 시작했는데, 피겨를 배우다 보면 프리댄스, 스핀, 점프 등 다양한 동작을 하면서 탈 수 있고 유연성도 기를 수 있어 좋습니다.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피트니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저는 몸매 관리를 위해서 운동을 할 때는 무조건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산타기,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러닝머신 타기, 한강 뛰기 등등 유산소 운동으로 할 수 있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질리지 않고 할 수 있어요! 물론 힘들지만, 열심히 한다면 쉽게 살이 잘 빠지는 확실한 효과가 보장 되어서 즐겨하는 것 같아요.

출처: 신지수씨 사진제공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저의 식단은 크게 특별한 것이 없지만, 비시즌과 시즌 때 식단을 다르게 설정해 놓고 섭취하고 있어요! 비시즌에는 배부르지 않게 일반식으로 먹고, 1주일에 하루는 치팅 데이를 정해놓고 먹고 싶은 음식들을 먹습니다. 시즌 때는 하루에 4끼를 섭취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닭가슴살 고구마나 단호박 아몬드를 주로 먹었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매운 떡볶이를 먹거나 한강 가서 친구랑 자전거 타거나 혼자서 코인 노래방 가거나 (코로나 없을 때) 헬스장에 가서 레그프레스를 밀거나 친구랑 산 타고 내려와서 라면이나 순대국 먹습니다 ^_^

출처: 신지수씨 사진제공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현재 피트니스 선수로서 부족한 점이 많아서 만족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열심히 운동하고 공부해서 비키니 프로 선수와 헬스 트레이너로서 전문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머슬앤피트니스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에요! 저처럼 어린 나이에 시작한 여자 고등학생 선수가 정말 없어요. 피트니스 선수가 꿈인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이 글을 보고 용기를 내어서 대회도 참가해보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하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시작한 만큼 성인이 되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머슬앤피트니스 구독자 여러분들도 함께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신지수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_jisu_02/)

@muscleandfitness_korea
인스타그램에서 머슬앤피트니스를 검색하고
다양한 건강 정보들을 확인하세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