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이었던 그녀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피트니스 선수가 된 사연!

조회수 2020. 4. 16. 10: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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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권가영씨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보여지는 것과는 다르게 매우 내향적인 권가영이라고 합니다. 현재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운동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선수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예전에는 옷가게를 운영했었는데(일반의류와 개량한복을 맞춤 제작하여 판매), 20살 때부터 시작된 경제적인 자립으로 인해 생활비 벌기와 저축에 집착하다 싶이했어요. 자연스럽게 나에 대한 시간은 많이 가지지 못했죠. 멀리 여행 가는 것, 여가 생활을 못한 게 후회되어 적금을 깨고 ‘나를 위해 쉬는 시간을 가지자’라고 결심하고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공부하며 찾고 있는 중이었어요!

출처: 권가영씨 사진제공

피트니스 선수가 되기로 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여행을 다니며 쉬는 동안 만나게 된 남자 친구의 취미가 헬스였는데, 그 취미를 맞춰주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자 친구가 목표가 생겨 대회에 나가면서 저 혼자 일반식을 먹을 수 없어 식단을 같이 챙겨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피트니스 선수라는 목표가 생기더라고요^^ 첫 시즌에 운이 좋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 큰 대회를 뛰어보고 싶은 와중에 지금의 선생님께서 다음 시즌 같이 해보자는 제의를 해주셔서 지금 이렇게 대회를 준비하는 피트니스 선수가 되었네요.



피트니스 선수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하나를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 탓에 예전엔 꼭 그렇게까지 열심히 살아야겠냐며 주위 사람들이 안타까워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고 응원해주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행복해요! 노력할수록 공부할수록 눈에 보이는 이 분야가 저의 성격과 잘 맞는 것 같아요.


힘든 점은 딱 두 가지인데 컨디션 때문에 운동 능력이 안 따라 와주는 것이랑 가족을 못 보는 것, 이 두 가지가 많이 힘들어요. 만약 오늘 선생님과 수업할 때 선생님이 원하는 목표치를 못 따라가면 나 자신한테 크게 실망해요. 하지만 이건 금방 기분이 회복되어 많이 힘들지는 않아요. 정말 힘든 점은 부모님 동생 할머니를 반년 동안 딱 두 번밖에 못 본다는 점이에요. 운동과 식단 때문에 설날에도 못 내려가고… 물론 가족들과 연락하고 나면 잠시 괜찮아지지만, 가족들이 보고 싶은 건 어떻게 참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출처: 권가영씨 사진제공

본인이 가장 즐겨 하는 운동 한 가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해달라.


다른 여성분들은 아마 힙을 많이 추천해주셨을 것 같아요. 여성적인 라인을 생각했을 때 당연히 중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상체운동 중에서도 덤벨로 하는 어깨 운동을 가장 좋아해요. 덤벨 숄더 프레스,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를 추천해요! 여성분들도 어깨와 골반의 비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어깨가 넓어지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저중량 고반복으로 수행하면 부상 확률도 낮고 자극점을 찾기 어려워하는 초보자에게 알맞은 운동법이 될 것 같아요. 집에서 1킬로짜리 덤벨로도 충분히 가능하니 직접 운동해 보세요!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피트니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몸매 관리, 다이어트엔 유산소가 필수인 것 같아요! 가끔 똑같은 유산소가 지겨울 땐 산을 타기도 해요. 그냥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발바닥 전체 또는 뒤꿈치로 꾹꾹 계단과 돌을 밟고 올라가면 엉덩이 운동까지 같이 돼서 정말 좋아요. 

출처: 권가영씨 사진제공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꾸준히 세 끼를 챙겨 먹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탄수화물과 단백질 야채에서 챙길 수 있는 영양소를 항상 꾸준히 섭취해주세요. 평소 대회 디데이가 가깝지 않으면 단백질 200에 탄수화물 130g 정도에 야채나 과일을 과하지 않은 선에서 먹고 싶은 만큼 먹어요. 탄수화물 종류는 쌀밥, 잡곡밥, 고구마, 단호박 그리고 단백질은 닭가슴살, 틸라피아, 소고기 등을 섭취해요. 마지막으로 야채나 과일은 오이, 양배추, 사과,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등을 섭취해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집순이라 집에서 멍하게 있는다든지 내게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주는 남자친구와 대화한다던지 새로운 환경의 헬스장에 일일권을 끊어 운동하고 온다던지하면 금방 풀려요.

출처: 권가영씨 사진제공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직접 선택해 실제로 일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발전하며 보완해가는 삶. 그 시행착오 속에서도 새로운 걸 느끼고 감사한 걸 느끼는 것! 이러한 삶이 건강한 삶인 것 같아요.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이번 시즌을 겪으면서 목표가 생겼어요. 지금 나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처럼 현명하고 늘 배우는 자세로 자신의 회원 또는 제자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많이 공부하고 많이 해보고 빠르게 바뀌는 이 분야의 트렌드를 잘 습득하는 사람이 되어 내 몸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몸도 건강하게 잘 만드는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권가영씨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weet.b65/)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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