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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앤피트니스

대학병원에서 근무했던 그녀가 필라테스로 되찾은 건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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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머슬앤피트니스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 항상 공부하며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필라테스 강사 손진솔입니다. 평일에는 센터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고, 주말에는 필라테스 지도자반 교육강사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동작을 컨텐츠로 한 유튜브와 칼럼을 쓰기도 하고, 재능기부로 스터디 모임을 주관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소도구 필라테스 책에 저자 및 모델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필라테스 지도자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필라테스 지도자가 되기 전에는 대학병원의 암센터에서 간호사로서 3년간 근무했었습니다.

대학병원 간호사를 그만두고 필라테스 지도자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간호사라는 직업적 특성상 3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생활 패턴이 무너져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지 않았어요. 암 투병 환자들을 간호하며 보람을 느꼈지만, 하지정맥류와 디스크에 시달리며 신체적인 한계에 느끼고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발목까지 다치면서 재활 목적으로 필라테스를 처음 접하게 되었죠. 필라테스는 통증과 재활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평소 안 좋은 생활 습관으로 생긴 체형 불균형이 개선되면서 필라테스 예찬론자가 되었어요 ^^ 동시에 제가 가진 임상경력과 해부학적 지식을 토대로 재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필라테스 강사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필라테스만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달라.


필라테스의 창시자인 조셉 필라테스는 “몸을 균형 있게 개발해주며,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고, 육체적 생명력을 회복시켜주며 마음을 활기차게 해주고 정신을 고양시켜주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필라테스는 재활과 체형 교정을 목적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제가 생각하는 필라테스의 장점은 ‘Control’ 이라 생각합니다. 필라테스의 본 명칭이 ‘contrology’(조절학) 인만큼, 호흡의 조절과 밸런스를 요구하는 운동이거든요. 특히 어려운 동작을 할 때, 내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근육 하나하나 온전히 컨트롤 할 때 정말 재미있어요.

'Hip-Flexor Stretch' 동작

본인이 가장 즐겨하는 필라테스 동작 한 가지를 이야기해달라.


Reformer 에서 하는 ‘hip-flexor stretch’ 동작을 가장 좋아합니다. 오래 앉아 있는 현대인들은 장요근이 단축되어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 동작을 하면 골반이 굉장히 시원하고 교정에도 도움이 돼요. 특히 스프링 강도에 따라 자극점을 다르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죠.



필라테스 지도자로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역시 회원이나 수강생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았을 때죠! 건강해지고 점점 운동에 흥미를 붙이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해요. 힘들 때는 체력적 한계를 느낄 때에요.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활동이 겹쳐서 피곤할 땐 그 날 하려고 마음먹은 운동과 공부를 미루고 싶어지거든요. 또한 자기 관리를 끊임없이 해야 하기 때문에, 식단 조절을 해야 하는 게 가끔은 힘들어요.

평소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평소에 하지 않는 일을 합니다. 가장 자주 하는 방법은 떡볶이를 먹어요. 사람을 많이 대하는 직업이고 하루 종일 말을 하기 때문에, 집에서 조용히 있는 걸 즐기는 편이에요. 매일 운동복을 입기 때문에 일상복만 입어도 기분이 좋아져요. 최근에는 색칠공부에 빠져있답니다 ^^ 가끔 쉬는 날은, 가고 싶었던 전시회를 가거나 애매한 시간에 맛집에 가는 걸 좋아합니다.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필라테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특별히 따로 하는 운동은 없고, 일하는 센터에서 필라테스와 웨이트를 병행하고 있어요. 출퇴근을 자전거로 했었는데,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녀요.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기상 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계단 오르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끼니는 절대 거르지 않아요. 어릴 때부터 아침을 안 먹으면 학교를 안 갈 정도였으니까요.  촬영이나 급하게 다이어트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두 끼는 식단을 하고, 한 끼는 일반식을 먹는 편입니다. 탄단지를 골고루 섭취하려고 노력하고, 배고픈 느낌을 싫어해서 수업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견과류나 간식을 섭취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건강은 이상적인 몸이나, 도달해야 하는 상태가 아니라 나를 아끼고 나를 위해 하는 모든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 가끔은 먹기 싫은 당근을 섭취하는 것과 같이 나를 위해 하는 사소한 노력이 건강한 삶을 만드는 과정이죠. ‘소확행’ 이라는 말처럼, 건강하기 위해서 대단한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나를 아끼는 노력이 건강이라 생각합니다 :)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굉장히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어요. 주위 사람들이 천직이라고 하네요 : ) 센터 회원분들과는 정말 친구처럼 지내는 편이에요. 그래서 ‘일을 한다’라는 느낌이 아닌 친한 친구를 보러 가는 느낌이죠. 운동만을 하는 게 아닌, 서로의 고민을 얘기하기도 하고 제가 모르는 분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워요 :) 앞으로는 간호대학원 또는 체육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고령화 사회이고 저출산인 만큼, 산전 산후나 실버필라테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솔한 저의 이야기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랍니다!



(손진솔씨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invve/)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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