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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앤피트니스

무리한 다이어트 NO! 현실적인 방법으로 감량에 성공한 그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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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5세 김유희라고 합니다. 현재 사내 피트니스에서 트레이너를 하면서 인스타그램, 유튜브로 열심히 컨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작년부터 인스타그램으로 시작한 유희 킴 다이어트 챌린지나 꾸준히 언급하고 있는 슬로우어트에 대한 컨텐츠, 그리고 제 몸매와 연관하여 패션에 대한 컨텐츠를 주로 만들고 있어요. 트레이너 일을 한지는 6년 정도 된 거 같아요! 사실 트레이너를 좀 늦은 나이에 시작한 편이긴 하죠! 28세에 시작했으니까요. 그간 해보고 싶은 일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도전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사내 피트니스로 입사한 이유도 주말이 자유롭고 공휴일도 무조건 쉬고 퇴근 시간도 칼 같고 해서 여러 일을 제약 없이 해볼 수 있어서에요! 다행히 너무 좋은 대표님을 만나 지지도 많이 받고 있고요 :)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트레이너가 되기 전에는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오디션을 엄청나게 보러 다녔어요. 부모님께서 연극 영화과에 진학하지 않으면 허락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으셔서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다시 입시를 했었거든요. 다행히 합격해서 5년 정도 연기를 배우면서 오디션을 봤어요. 뭐든지 맹목적으로 하던 시기여서 돌이켜보면 조금 후회도 남지만, 그런 시기를 거쳐 지금의 제가 있게 된 것 같아요.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아무래도 연극 영화과를 진학하고, 또 오디션을 보면서 오랜 기간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헬스장에 자주 나가면서 트레이너 선생님들과 친해지면서였어요. 선생님들께서 많이 권유해 주시고 같이 교육 들으러 가자고 설득도 하시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좀 흐른 후 지금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트레이너가 제일 먼저 떠올랐었어요. 지금에 비하면 하체도 튼튼하고 그래서 많이 권유하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민첩하진 않은데 지구력은 있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 게 재미있었어요. 자세를 만들어 나가고 중량을 늘리고 하는 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성취감을 주었고 자존감을 잃지 않게 하는 한 방법이 되었거든요. 그런 재미있는 부분들을 또 다른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웨이트는 재미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웨이트 트레이닝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달라.


웨이트 트레이닝의 장점은 일단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된다는 것입니다. 웨이트의 동작들은 가동 범위의 제한이나 동작 자체의 응용을 통해서 다양한 운동의 움직임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앞서도 말씀드렸는데, 쉽거나 재미있기만 하다고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내가 변화해 가는 모습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발전이 성취감을 주는 것이 또 긍정적인 효과이고요. 

피트니스 트레이너로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는 언제인가?


트레이너로서 가장 보람될 때는 아무래도 운동으로 그분의 삶 자체가 변화해가는 것을 볼 때인 것 같아요. 몸이 변화해나가는 것도 물론 너무 보람차지만 아침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즐거워지고, 매사에 자신감이 생기고, 여러 운동에 더 도전해보고 싶다는 회원님들을 보면 가장 좋아요.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 한 달간의 유희 킴 다이어트 챌린지가 끝나고도 꾸준히 수개월을 지속해서 다이어트를 성공한 다음 애프터를 보여주신 분이 계셨는데, 정말 그때의 뿌듯함이란! 저와의 챌린지가 시작이 되어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요즘엔 제 인스타그램 피드나 유튜브 영상을 보시고 스스로를 많이 위해 주어야겠다는 걸 깨달았다는 메세지를 많이 주시는데,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행복하고 또 잘해야지 하는 힘도 얻어요!



평소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스트레스는 사실 크게 인식을 잘 못하고 사는 편이에요. 아픈 것도 그렇고요! 예전에 의사 선생님께서 환자분은 둔한 편이니까 본인 기준 조금 아프면 병원을 들리라고 하시더라고요. 아프 거나 힘든 걸 남들보다 덜 느끼는 편인 거 같아요. 잘 때 꿈도 되게 많이 꾸고 생각도 밤새 할 정도로 많은데, 요즘은 그게 스트레스 받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 걸 해결하는 게 또 재미있거든요. 나이가 들어가며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기준이 또 다른 것 같아요. 뭔가 일 벌려서 하는 걸 좋아하고 계획 세우고 실행하는 걸 좋아해서:) 평일에는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뭘 하고 있는 편이고 대신 주말에 많이 자고 늘어져있답니다! 휴식이 중요한 것 같아요 몸과 마음 모두에게!

'슬로우어트'라는 단어가 생소한데 이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사실 슬로우어트란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에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다이어트를 하자는 것이 목표인데, 제가 마이다노라는 프로그램으로 2년간 코칭을 하면서 ‘다이어트=날씬한 몸’이라는 공식이 많은 여성분들의 삶을 상처 주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주변으로부터의 질책이나, 자기 자신에 대한 자책감, 살찐 것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등. 다이어트를 대체 왜 못하냐 그냥 하면 되는걸! 생각하는 분들도 물론 계실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그게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답니다. 반복되는 다이어트 실패로 자존감은 떨어지고,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식이장애도 겪게 되는데, 그런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어요. 심지어 굉장히 날씬하신 분들도 많았는데, 다이어트는 성공했을지언정 마음은 그렇지가 않은거죠.

2년간 한 달에 30-40명의 수강생들과 함께하면서 느낀 바가 너무 많았어요. 이렇게 마음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내가 계속해서 살을 빼라는 것이, 채찍질을 해나가는 것이 맞는가? 이 방향이 맞는 방향인가? 계속 고민하게 되었거든요. 저도 맹목적인 다이어트로 힘든 시간을 겪었었고, 그런 잘못된 선택들로 몸과 마음이 많이 망가지고 있었고. 하루도 빠짐없이 나를 몰아세우고 피폐하게 사는 게, “내가 내 건강과 정신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이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에서 시작된 것이 슬로우어트에요! 다이어트 반대! 이런 게 아니라 조금 여유를 가지고 하자는 거죠. 나 자신을 좀 더 돌아보고, 나 자신을 챙겨가면서, 쉬어야 할 때는 쉬어도 가는 거죠.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다이어트라는 과정은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인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내가 가장 귀기울여야 할 대상은 나 자신이 아닌지?” 내가 지금 이 과정을 어떻게 느끼는지, 내 몸이 건강한지, 내가 주변을 둘러볼 여유는 있는지, 내 목표가 정말 나를 위한 목표인지를 생각해보세요. 다이어트를 하면서 모든 것을 놓치고 망가뜨리고 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먹는 즐거움, 운동하는 즐거움, 몸이 변해가는 즐거움 그리고 남들과 함께하는 즐거움! 이런 작은 즐거움들을 느끼기 위해선 일단 내 마음이 건강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 그 시작을 다시 ‘나’로 돌아가 살피자는 것이 슬로우어트인 셈이죠!

그렇다면 '슬로우 어트식'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 해달라.


저는 많은 것을 제한하지 않아요. 다이어트 할 때 입 터진다는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슬로우어트 기준에서 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을 다 바꾸시면 안돼요. “내가 이 식단으로 평생 먹을 수 있을까?” 이런 척도를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닭 가슴살과 현미밥 아니더라도 내 몸에 맞는 건강한 식품들이 많고 조리법이 많기 때문에, 꼭 다들 똑같이 드시지 않아도 좋아요. 물론 저도 출근할 때 시간이 모자라 간편식을 선호하지만, 집에서는 꼭 일반식을 해먹는 편이에요. 주말도요! 대신 적당한 양을 선택합니다. 커다란 접시에 내가 먹을 만큼 덜어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그리고 운동이 직업이 아니신 분들은 외식이 잦을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런 경우에도 일단은 양조절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가능하다면 메뉴를 조절할 수도 있지만, 사회생활이 그렇게 하기에는 녹록지가 않잖아요?😁


저는 요즘 아침 먹고 싶은 것/ 점심 식단/ 저녁 일반식 적당량+간식(아점사이) 한개 아무거나 요렇게 먹는데, 느리지만 살이 빠지고 있어요! 먹고 싶은 걸 어느 정도 먹어서 입도 터지지 않고요. 지금도 과자 사놓은 거 1주일째 안 먹고 있어요. 그냥 안 먹고 싶어서요! 예전 같으면 산 즉시 다 까먹었을 텐데 슬로우어트를 3년 해나가면서 실패도 겪었지만, 가장 성공적인 것이 있다면 바로 식탐을 없앤 것이에요! 식단을 타이트하게 하면 당연히 빠르게 살은 빠지겠지만, 그 식단을 놓는 순간 어느 정도 요요가 오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답니다. 그리고 더 요요를 부르기 쉬운 상태가 되어요. 길게 봤을 때 뭐가 더 빠를까요? 세상에는 절대로 지름길이 없어요. 지름길은 분명 댓가가 있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제가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신의 의지로 하는 삶이에요. 다이어트도 내 의지대로, 내가 하고 싶어서, 내가 원하는 몸을 목표로! 내 삶도, 많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선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 그리고 항상 주변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정말 삶이 행복해지고 따뜻해지거든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베푼다면 정말 삶이 더 풍요로워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 아직 부족하지만 제 나름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려 합니다. 그중 하나가 유희 킴 다이어트 챌린지를 무료로 진행하는 거에요. 부족하지만 제가 필요로 하는 분들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요.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항상 만족은 없죠. 이제서야 겨우 조금씩 제가 생각하는 것들에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몇 년 전만 해도 악플이 더 많았어요. 심지어 긍정적인 척 한다는 악플도 받고 살찐거에 대한 별말을 다 들었어요 진짜🤣 물론 크게 신경 쓰지는 않지만, 다양한 생각들이 인정받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일단 다이어트나 제 건강한 몸으로 시작했지만요. 저는 제 방식과 제 가치관에 맞게 다이어트 할 거고 그걸 통해서 사람들이 “아 저런 생각도 있을 수 있지”라며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 그러려면 제가 더 노력해야겠죠! 관련 컨텐츠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인간적으로도 좋은 모습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패션 사업에 대한 생각을 늘 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무래도 저 같은 사람은 처음 보실 거 같은데, 머슬 앤 피트니스 독자님들께서요! 담당 피디님도 새로운 시도라고 하시더라고요. 몸 좋은 선수분들 사이에서 얘는 뭔가 싶으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냥 이런 생각도, 이런 사람도 있구나. 재미있는데?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진심으로 무언가를 하면 언젠가는 그 진심이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머물러 있지 않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언젠가 다른 곳에서 보시면 반가워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김유희씨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uhikiming/)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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