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을 전공한 그녀가 피트니스 선수가 된 사연!

조회수 2019. 12. 26. 11: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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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현희씨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헬스 트레이너 구현희입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현재 헬스 트레이너로 피트니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고 피트니스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선수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원래는 실용음악 건반을 전공했어요. 다들 의외라고 하는데 전 대학만 들어가면 음악가로서 대단히 성공할 거라 생각했어요. 나름 실용음악으로 알아주는 대학에 입학을 했는데도 고작 계단 한 칸 오른 거 더라고요. 취미가 전공이 되어 버리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피아노도 점점 멀어지게 되고 졸업 후엔 카페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출처: 구현희씨 사진제공

피트니스 선수가 되기로 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저는 카페에서 근무를 하면서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왔어요. 당시엔 운동이 제 스트레스 해소법이기도 했고 취미였는데, 헬스에 재미를 느끼는 저를 보고는 오빠가 트레이너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 권유를 하더라고요. 오랜 고민 끝에 열심히 해보겠다 마음을 먹고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오빠한테 매주 운동을 배우러 다녔는데 오빠가 '공짜로 운동 가르쳐주는 대신 대회 출전해!'라고 해서 처음엔 떠밀려서 도전하게 됐었는데, 지금은 제 인생 최고의 도전이었다 말하고 싶어요.



친오빠와 같은 직업을 가진다면 서로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떤가?


사실 오빠랑은 사춘기를 겪은 후로 교류가 거의 없었어요. 관심사도 달랐고 안 친했어요. 근데 대회 준비를 같이 하면서 교류가 많아지다 보니 점점 가까워지게 되고 운동은 물론이고 얼마 전엔 유튜브도 같이 시작했어요. 구남매 구독해주세요 : )

출처: 구현희씨 사진제공

피트니스 선수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물론 좋은 성적을 얻었을 때도 보람되지만 다른 선수분들에게 멋지다는 말을 들었을 때예요. '와 현희야 너 무대에서 정말 멋있다' 이 말은 힘든 웨이트 트레이닝의 원동력이 돼요. 가장 힘들 때는 식단 관리죠. 저는 군것질을 진짜 좋아해요. 과자, 빵, 아이스크림 등... 시즌 때는 이런 음식은 완전 단절시켜야 하니 에휴.. 그냥 저런 음식들은 제 인생에 없다 생각하고 시즌 중엔 저를 놔버려요.



본인이 즐겨하는 운동 한 가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해달라.


요즘엔 어깨 운동이요! 제가 원래 어깨가 좁아서 별명이 츄파춥스였어요. 얼굴이 큰 편도 아닌데 커 보이고 프리 사이즈 옷은 어깨가 항상 남았어요. 그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프론트 레이즈 등 레이즈 위주의 운동 많이 하고 있어요.

출처: 구현희씨 사진제공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골고루 균형 잡힌 식단을 하려고 해요. 쌀밥, 고구마, 단호박, 닭 가슴살, 생선 등 종류를 제한하진 않지만 클린한 음식으로요. 제일 중요한 건 과식하지 않으려고 해요. 약속이 있을 때 외식을 하더라도 1인분씩만 먹어요.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피트니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현재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운동만 하고 있어요. 유산소 운동으로는 싸이클이나 러닝이요. 좀 더 여유가 생기면 클라이밍이나 춤도 배우고 싶어요!

출처: 구현희씨 사진제공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친구들 만나서 파트너 운동을 해요. 대부분 최근에 받은 스트레스는 운태기가 왔을 때인데 친구들과 같이 운동하면 새로운 운동방법도 배우고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그게 제 가장 큰 낙이에요. 대부분 술 한 잔으로 푸는 경우도 많은데 전 술을 아예 안 하기도 하고 못하거든요.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한 거요! 물론 운동과 식단관리 열심히 해서 몸이 건강한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정신적으로 행복해야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절 행복하게 해요.

출처: 구현희씨 사진제공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헬스 트레이너란 직업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해요. 제가 좋아하는 일로 경제활동을 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에요. 당장 가까운 미래로는 올해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피트니스 선수로서 멋지게 활동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운동을 하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면서 자존감이 매우 높아졌고 내성적이던 성격도 외향적으로 바뀌었어요. 그로 인해 제 인생도 많이 달라졌고요. 여러분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하루에 30분이라도 투자하길 바랄게요.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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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현희씨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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