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의 몸매유지 비법

조회수 2019. 10. 15. 19: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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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권유지님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모든 운동을 사랑하는 필라테스 강사 권유지입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현재 저는 필라테스 강사이자 소규모 피티샵 &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필라테스를 가르치고 직접 하면서 체력뿐만 아니라 삶의 활력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어요. 제가 운동을 하면서 느꼈던 좋은 점들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센터를 오픈하게 되었죠. 

출처: 권유지님 사진제공

필라테스 지도자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누구나 겪었던 힘든 시절이 있죠. 저는 필라테스 지도자가 되기 전이 그런 시기였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항상 못 하는 건 없었지만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었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계속 해왔었지만 엄한 집안에서 자라 운동 쪽으로 직업을 가질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서울에서 회계사 공부를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다시 고향으로 내려온 뒤에 공백 기간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뭐라 하시지 않으셨지만 집에 계속 있는 게 불편해서 아르바이트를 찾게 되었어요. 그리고는 우연히 헬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죠. 이유는 간단했어요 일하고 나서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였죠.



필라테스 지도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제가 그냥 아르바이트로 1년쯤 되었을 때였어요. 매일매일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는 모습을 대표님이 보셨는지 저에게 트레이너를 해볼 것을 권유하셨어요. 사실 제가 트레이너분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절대 쉬운 직업이 아닐 거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3개월 정도를 고민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못 해볼게 뭐가 있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트레이너를 준비해보게 되었죠. 그리고 이제까지 웨이트를 꾸준히 해오면서 제가 느꼈던 단점들이 있었는데 그런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다가 필라테스 지도자도 같이 준비하게 되면서 필라테스에 매력에 빠져셔 필라테스 지도자의 길로 가게 되었죠! 

출처: 권유지님 사진제공

필라테스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달라.


제가 생각하는 필라테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생활에서 학습이 된다는 것이에요. 바른 자세로 운동을 알려드리면 그 자세를 평소에도 유지를 하려고 학습한다는 거죠. 가령 1시간 운동할 때 잘한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23시간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서 몸은 많이 변하기 때문이죠. 바른 자세를 알고 코어를 어떻게 쓰시는지 알면 내 몸은 빠르고 정확하게 변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필라테스 지도자로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보람될 때는 필라테스 지도자라면 공감하시겠지만 회원님들의 몸이 좋아지셨을 때예요. 처음에는 반신반의로 따라오시다가 변화된 걸 느끼시는 순간 운동은 더 재미있어지고 제가 말하지 않아도 운동이 삶의 일부분이 되죠. 행복한 일을 하고 있기에 힘들 때가 많이 없긴 하지만, 저도 사람들을 1:1로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언제나 저의 감정을 숨기면서 일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간혹 감정대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만나게 되면 저도 많이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언제나 한결같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요즘은 비건 베이커리로 저만의 시간을 찾으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하려고 노력해요.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하시면서 빵을 끊기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못 먹게 하는 것 보다는 건강한 빵을 추천하면서 천천히 끊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사먹는 걸 넘어 제가 만들고 싶어 비건 베이커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출처: 권유지님 사진제공

주로 어떤 운동을 즐겨 하나?


저는 주로 웨이트를 즐겨 합니다. 무거운 기구들을 들고 땀을 내고 샤워를 하고 나오면 너무 개운하거든요. 아 그리고 항상 필라테스로 마무리합니다. 각 운동의 장점들이 달라서 같이하면 엄청난 조합이거든요. 그래서 저의 샵도 웨이트 시설과 필라테스 시설이 같이 있어요.



필라테스로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독자들에게 알려달라.


너무나 당연하지만 첫 번째는 평소에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바르게 하려고만 해도 너무 힘들어서 운동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 너무 안 먹으려고 하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드시면서 음식에 대한 집착을 줄여주시는 게 좋아요. 아이에게 먹는 것을 뺏으면 우는 것처럼 먹던 음식을 갑자기 못 먹게 하면 더 큰 욕구로 자신을 괴롭히거든요. 저는 피자도 치킨도 햄버거도 다 먹습니다. 먹고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항상 운동하려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필라테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자이로토닉이라는 운동입니다. 서양식 요가라고 하는데요. 척추에 아주 좋은 운동이고 물 흐르듯 몸을 쓰는 것 같지만 하나하나 쓰려고 하면 매우 힘들죠, 그리고 제가 해봤을 때 라운드 숄더와 상체라인 만들기에 너무 좋아요. 한창 자이로토닉 연수를 들어서 하루에 7~8시간씩 2주 동안 운동을 한 적이 있는데요 주변 필라테스 선생님들도 몸이 너무 예뻐졌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쓰지 못하는 근육을 쓰게 해줘서 은근한 근육통도 짜릿하죠. 

출처: 권유지님 사진제공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평소에 다들 식단 관리를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저희 센터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께 물어보시면 아는데, 식단 관리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부르면 더 이상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것 같은데요. 옛날에 어른들이 많이 먹으라고 할 때 저희 부모님들은 무조건 남기라고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하지만 간혹 너무 맛있는 음식들은 못 참을 때도 있어요.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보고 일을 시작해서 그런지 지금의 일에 너무 만족하고 있고요. 한 번도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본 것 같아요. 앞으로는 무역을 하고 싶어요. 무역이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라 운동기구들이 너무 시중에 비싸기도 하고 해서 제가 직접 해외에서 가지고 오려고 많이 알아봤었거든요. 그러다가 관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몇 일전에 영어회화학원도 등록했답니다. 하지만 필라테스 지도자는 놓치 않을 거예요.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웨이트가 좋다? 요가가 좋다? 필라테스가 좋다?” 많은 분들이 “선생님 저는 어떤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요?”라고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그럴 때마다 저는 말합니다. '어떤 운동이든 다 좋습니다' 물론 재활의 목적이나 어떤 몸을 만들고 싶냐에 따라서 달라는지겠지만, 그냥 움직이세요 어떤 운동이든 몸에 해로운 것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더 관심이 가고 더 재미가 있는 운동을 택하시는 거죠. 언제나 건강한 지금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누리시길 바래요!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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