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헬스 트레이너가 말하는 몸매 관리법

조회수 2019. 7. 18. 13: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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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황지희님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현재 서울에 위치한 센터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28살 황지희입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현재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센터에서 프리랜서 형태로 매일 P.T 레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공부하는 트레이너가 되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고 싶어 공부와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어느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가?


저는 프로선수이기보다는 전문성을 가진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의 주 초점은 자신보다 타인에게 맞춰져 있는 편이기에 선수로서의 행복보다는 트레이너로서 사람들을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는 일에 더 큰 열정과 행복을 느낍니다. 대회 경험도 있지만, 이 역시도 경험을 쌓고 나를 발전시켜 다른 이들을 트레이닝 시키는 데 좋은 동기와 훈련을 제공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출처: 황지희님 사진제공

피트니스 선수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저는 한국성서대학교 성서학을 졸업하고 신학에 관련된 사역을 했었습니다. 그때에도 운동은 늘 꾸준히 하며 가르치고 있었지만, 지금은 운동에 집중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게 된 계기는 운동을 하면서 대회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직접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대회에 참가해 제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마음 또한 있었습니다. 삶에서 도전이 없다면 일상이 지루하기만 할 것입니다. 또한 도전이 없다면 일상이 쉽게 달라질 수 없을 거예요. 도전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는 자신과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확신을 기반으로 하루하루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저는 무대에 서있었습니다. 

출처: 황지희님 사진제공

피트니스 선수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전문 프로 선수분들 앞에서 선수의 생활을 제가 논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을 기반으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먼저 피트니스 선수 생활에서 가장 보람될 때는 이전보다 달라진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강인해지고 자신의 가능성을 직접 실현해보며 그런 자신의 가능성을 믿게 되었을 때, 그때가 가장 보람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힘들 때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홀로 고립되어 외로움을 겪어야만 하는 것이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음식에 있어서도 고독함을 느끼는 것은 선수로서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즐겨 하는 운동 한 가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해달라


저는 유연성과 지구력 운동보다는 보디빌딩 운동에 큰 흥미를 느낍니다.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분들은 이미 알고 있으시겠지만, 보디빌딩하면 역시 분할 훈련이죠! 저는 부위를 나누어 운동할 때 큰 매력을 느끼고, 그중에서 어깨 운동을 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어깨 운동을 수행할 때에는 숄더 프레스와 레이즈 위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숄더 프레스는 삼각근에 걸었던 하중을 저항하며 밀어내면서 운동이 되는 것인데, 이 모든 동작들은 올바른 운동 궤도와 고립이 기본적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어깨 운동 이외에도 대부분의 운동 동작들은 이 모든 것들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운동을 ‘열심히’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지식을 기반으로 바른 자세로 ‘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황지희님 사진제공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피트니스 이외에 다른 운동이 있나?


없습니다. 유산소를 즐겨 하지 않기에 평소 활동량을 늘려서 생활하는 편입니다. 운동만으로 몸을 관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양/운동/휴식 이 삼박자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몸의 변화는 없습니다.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평일에 식단을 지키고 주말에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편입니다. 평일에 지키는 식단은 양질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그리고 지방입니다. 교과서적인 대답이지만, 이 기본적인 식단을 지키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식단 시에는 자연식 위주로 먹지만, 사실 흔하게 하는 식단(고정적 식단)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연식으로 먹되 영양을 충당할 수 있도록 변화를 적절하게 주어야 합니다. 주말에는 편하게 먹습니다. 편하게 먹는 것이 두렵지 않은 이유는 평소에 운동과 식단의 벨런스를 잘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뻔한 대답이겠지만, 저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운동으로 먼저 풉니다. 운동이 여의치 않을 때는 취미로 기타를 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요. 사람이 생활하면서 눈과 귀를 통해 속으로 들어오는 것은 많은데, 속에서 밖으로 건강하게 방출하고 표현해내는 사람은 몇 없습니다. 사람에게 들어오는 것이 있다면 나가는 것 또한 잘 이루어져야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기능하는 것이죠! 자신만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지혜롭게 사용해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운동이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출처: 황지희님 사진제공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트레이닝의 의미는 훈련입니다. 한 단계씩 밟고 올라가는 일이죠. 저는 다른 사람들이 한 단계씩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제가 하는 일에 큰 의미와 행복을 느낍니다. 사람들이 변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선물 그 자체인 것이죠. 사실 저는 희한하게도 트레이너가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일들을 좋아하다 보니 트레이너를 하고 있더군요. 나 자신과 타인이 행복해하는 직업은 바로 코치이자 트레이너인 것 같습니다. 만일 미래에 다른 일을 하게 되고, 또 다른 직업을 갖게 된다더라도 아마 저는 변함없이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고 있을 겁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며 보람을 얻는 일이요!



마지막으로 머슬앤 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세상은 넓고 재미있는 것은 많지!“ 이 말은 힘들고 불안할 때 제가 제 자신에게 하는 말입니다. 어려운 상황 아래에서 지배당해 두려워하기보다, 상황 위에 우뚝 서서 모든 것을 컨드롤하는 사람, 저는 그런 사람이고 싶고, 그런 저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모든 하루가 선물같이 주어진 하루임을 기억하며 그것을 낭비하지 않고 지혜롭고 행복하게 사용하는 하루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부족하지만 한 사람의 인터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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