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앤피트니스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김주연입니다. 올해에 걸맞는 황금 돼지띠인 관악구 주민입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프리랜서 모델, 유튜브 그리고 쇼핑몰까지 하고있어요. 

주로 어느 분야에서 활동 하는가?

저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 사람들에게 제 모습을 보여주고 소통하는 일이예요!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쇼핑몰, 유튜브 그리고 모델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러한 일들이 저의 성향과 잘맞아 열심히 활동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 !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회에 참가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저는 사실 대식가예요..! 피자 한 판 + 파스타, 1인 1닭은 기본으로 먹을 정도여서 살을 빼려고 독하게 마음을 먹지 않으면 관리가 잘되지 않아요. 그러면서도 군살이 붙은 제 몸은 또 너무 싫어해서 막연히 "다이어트해야지" 이 한가지 생각만으로 맛있는 음식 앞에서 흔들릴 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더 큰 목표를 잡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저를 가르쳐주시는 PT 선생님이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하시는 걸 보고 "대단하다.. 다른 세계 사람"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큰 목표를 잡고 움직여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큰 목표를 잡지 않으면 제가 움직이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죠. 그뿐만 아니라 대회 준비 과정에서 몸 관리도 할 수 있었으며, 운동을 더욱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었기에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몸을 만들어서 무대에 서보자!”라는 마음을 먹은 후 눈딱 감고 대회를 신청해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행복하기 위한 삶을 찾아서 정신과 몸 둘 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정말 건강한 삶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운동이 잘 병행되고 있어서 너무 좋고 행복해요!

그렇다면 평소 몸매 관리를 위해 주로 어떤 음식들을 챙겨먹나?

민망하게도 식사는 일반적으로 다들 드시는 식단과 다르지 않게 먹어요… 닭가슴살, 고구마, 아보카도, 김치 또는 지방이 많이 없는 생선, 자몽 (없으면 안 되는 생명 같은 존재예요! 제 나름의 군것질..) 등 정말 평범한 식단으로 먹어요! 그래도 조금 특별하게 먹는 게 있다면 디톡스 주스와 식초를 챙겨먹습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갈아 넣은 디톡스 주스는 배변활동에도 좋고 잘 챙겨 먹지 않게 되는 야채의 좋은 성분들을 섭취할 수 있어서 먹고 있어요. 그리고 식초는 산성화된 몸을 알칼리화 시켜주어서 살이 잘 빠지는 몸이 된다고 해서 꼭 챙겨 먹고 있습니다. 또한 식초는 다이어트 기간에 겪게 되는 변비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즐겨하는 운동중 한 가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해달라.

저는 어깨와 힙 위주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힙운동 비중이 더 큰 것 같아요! 비키니 종목을 출전 하다보니 여성스러운 라인 강조되는 힙 운동을 자주하게 되더라고요. 힙 운동은 밴드를 이용한 스쿼트와 스미스머신을 이용한 런지, 힙 쓰러스트, 스쿼트 등 한 기구를 이용해서 다양한 동작을 해보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힙 운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보려고 여러 헬스장을 다니기도 해요!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피트니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여유가 있을 때마다 등산을 하거나 테니스를 배우고 있어요! 등산은 유산소 운동으로 아침에 일어나 공복 상태에서 수행하고 있는데, 몸에 부종을 빼는데 정말 좋아요! 테니스는 활동적이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같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점이 좋더라고요. 테니스가 끝나고 다 함께 모여 치맥을 먹는 자리도 즐겁습니다. 물론 저는 눈으로만 먹지만요…

직업을 가지면서 운동을 하는 게 쉽지 않은데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단점이라고 하면 단점일 수 있지만,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불필요한 시간들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평소 하던 일의 속도를 높였어요! 역시 불가능은 없는 것인지 24시간안에 해야 할 일, 운동, 잠 모두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침에 눈 바디를 하고 나서의 행복감이 밤에 맛있는 치킨을 먹을 때보다 더 커서 현관문 밖으로 나가서 운동하는데 큰 도움을 줘요! 헬스장 가려고 현관문을 나서는 게 벌써 반은 한 건 거 모두 공감하시죠..?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 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지금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저는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특히 유튜브는 저의 평범한 일상들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구독자분들이 관심 있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한 거 같아요! 저의 다이어트 식단, 운동, 제가 입은 옷 그리고 메이크업과 같이 평범한 일상을 구독자분들이 궁금해 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소통하는 게 너무 좋아요! 물론 일이라고 생각하면 일이 될 수 있지만, 제가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쇼핑몰, 유튜브 그리고 모델일 모든 일들이 저에게는 소중합니다. 앞으로 시간이 생기게 된다면, 더 많이 배워 전문 지식을 갖춘 트레이너로서 활동해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수업을 받고 운동을 하던 정말 평범한 “여자사람” 이었어요! 처음에는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세계인가?” “내가 선수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가득했었기에 저에게는 정말 큰 도전이었어요. 하지만 가끔은 막연함도 자신감을 갖게 해주더라고요! 대회를 한번도 관람한 적이 없었고 SNS에서 무대 영상 조금 본 게 전부였어요. 대회 참가 신청을 하고 4월이 되어 무대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대회가 끝나고 사진들을 받아보니 아무것도 몰라 지을 수 있었던 환하게 웃는 표정의 제 모습을 보았어요. 이 사진을 보면서 “내가 첫 대회라서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갈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과 “막연하게 시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구나”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25년의 인생에서 피트니스 대회를 처음 나가 입상을 했다는 것도 매우 의미 깊었지만, “내가 이만큼 참고 열심히 할 수 있었구나”, “일과 운동의 균형을 맞추면서 두 가지 모두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의 진정한 능력과 가치가 나타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러한 점을 깨닫게 되면서 저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갖게 된 이후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행복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회 출전으로 인해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운 것 같아요. 비록 제가 경험한 피트니스 대회 도전이 구독자 분들에게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 같아도 한 가지만 당부드리고 싶어요. 못할 것 같아서 미루는 일이 있으면, 우선 시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잘 할 수도 있잖아요! 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