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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을 극복하고 14kg 감량에 성공한 그녀의 현실조언!

조회수 2019. 3. 29. 11: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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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정말 평범의 표본인 25살 여자입니다.



어떤 계기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나?


20살 전까지는 사실 공부 핑계로 열심히 먹고 통통해도 살아갈만 하다고 생각해서 다이어트를 미루고 미루면서 살았어요. 그런데 어느 특별한 날 나름 정말 예쁘게 꾸미고 나갔는데 친구가 사진을 찍어 주었어요. 친구는 너무 잘나왔다고 보여줬는데 “남들에게 보이는 내 모습이 이렇구나” 라는 실망을 하게 되었어요. 이 일 이후 “정말 더 이상은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다이어트 시작 전과 후의 체중 변화는?


61.8kg -> 46kg 까지 총 15kg 정도 감량했어요. 지금은 50대 초반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나서 본인의 삶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나쁜 면은 다이어트에 집착하게 되어 삶의 중심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죠.



몸을 만들기 위해 했던 운동 종류와 시간을 알려달라.


집 앞 공원에서 1시간 걷기. 이렇게 시작했어요. 그리고 헬스를 끊어 남들은 다 하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스쿼트, 데드리프트, 힙업운동 등등.. 하루에 1시간 30분정도 수행해나갔습니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다이어트 샘플 식단을 알려달라.


닭가슴살 고구마 그런거 말구요. 건강한 한식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다이어트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힘들었던 점? 다이어트 시작은 참 쉽고 재밌어요. 살빠지는 재미에 식욕도 없어지고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내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어지죠. 그렇게 뺄 수 있는 최대치까지 빼고 나니 저에게 폭식증이란게 찾아왔습니다. 고구마만 먹으며 살다가 입터지면 폭식하고, 사람들을 피하고, 휴학을 하고 집에서 나오지 않았죠. 그렇게 힘든 시기를 겪고 폭식증을 극복하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어요. 차라리 다이어트 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에요.



다이어트가 생각처럼 잘 안되었던 점은 무엇인가?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대로 감량을 했었지만, 다이어트를 수없이 반복하다 보니 예전의 강한 정신력은 사라지고 다이어트는 점점 더 어려워졌어요. 그 뿐만 아니라 식욕을 참으면서 먹고싶은 음식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몸이 변한 이후로 어떻게 유지를 하고 있는지 유지 방법을 알려달라.


먹고싶은 음식 꼭 먹고. 배고픔을 참지 않아요. 대신 '남들 먹는 만큼' 정상적으로 먹으려고 노력해요. 딱 1인분이죠.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십니다. 정말 많이요. 그리고 주 3-4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사무직 직장인입니다.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 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네 저는 규칙적인 체계 밑에서 일하는 걸 좋아해요. 어릴 때에는 피팅모델도 하면서 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지만 회의감이 많이 들더라구요.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하면서 나중엔 꼭 폭식증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상담소를 차리고 싶습니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건강이나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다른 운동이 있나?


데드리프트! 몸의 중심 허리를 탄탄하게 잡아주려고 노력합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코인 노래방을 가거나, 펀치기계를 치거나, 쇼핑을 해요. 향수를 산다던지.. 또, 마사지를 받으면서 다양하게 풀고 있습니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두가지를 조언 해준다면?


5kg빼고 8kg찌면 그게 무슨소용이겠어요.

첫째, 닭가슴살 고구마 이런거 말고 평생 할 수 있는 식단으로,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차근차근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보면 손나은이나 설현같은 연예인들도 먹고싶은거 잘 먹고 다니면서도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잖아요? 뭘 먹냐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먹냐, 그리고 얼마나 음식에 대한 집착이 없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잠깐 예쁘고 멋있을 거 아니잖아요? 빨리 빠지는 살은 빨리찌기 마련이구요. 자신을 해치는 다이어트를 하지 마세요 부탁이에요. 저 역시도 다이어트 때문에 삶의 의지를 잃었던 사람이라, 이제는 그런 다이어트는 절대 안해요. 길게 보고 일상 생활에서도 무리 없는 식단,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천천히 빼는건 다이어트 하는 맛도 안나고 당장 감량이 급하다고 해서 , 갑자기 먹는 양을 1/2로 줄이고 하루 3시간씩 운동한다면 삶에 '다이어트'외에는 남지 않을거예요. 먹지마! 하면 먹고싶고, 먹어! 하면 별로 먹고싶지 않은게 사람 심리잖아요. 식욕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본능과 싸우려고 하지 마세요.


둘째, 지금 나는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되는 환경인지 생각해주세요. 수많은 다이어트 실패에 마음도 몸도 지친 상태에서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도돌이표처럼 반복돼요. 절식 -> 폭식 ->절식 -> 폭식.. 반복 하다보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되구요. 다이어트에 여러번 실패했다면, 그동안 다이어트 하느라 쌓여있던 음식에 대한 집착이 사라질 때 까지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잊고 살아보세요.


그리고 마음이 편안하고, 스트레스 받는게 없는 상황이 온다면 그때서야 천천히, 시동 걸듯 시작해 보시길 바래요. 세상에 먹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요. 먹는 행복도 얼마나 큰데요~ 먹고싶은 건 먹어야해요. 어짜피 언젠간 분명히 먹거든요. (참다 먹으면 2배로)


맛있는걸 '적당히' 먹는 연습을 해보세요. 처음엔 어려워요. 하지만 차근차근 변할거예요. 예를들어 치킨을 먹을때 꼭 누군가와 함께 먹는다던지. 정상적인 평범한 사람들이 먹는 걸 보고 본인도 적게 먹게 돼요. 혼자 집에서 먹게되면 반찬 펼쳐놓고 많이 먹게 되잖아요^^


다이어트 할 때면 한없이 엄격해지는 우리입니다.. 폭식할때는 치킨 떡볶이 햄버거 안가리고 먹으면서 다이어트에 들어가면 김치 한조각도 안돼. 살쪄. 하게 되지 않나요? 중간점을 찾는거예요. 분명 건강한 한식을 먹으면서도 밥을 먹으면 살쪄..하시는 분들, 예전에 다이어트 전 폭식했을때 먹었던 음식을 생각해보면 이정도는 정말 깨끗한 음식이라는걸! 깨닫게 될거예요.


정말 평범한 저도 성공한 다이어트니 여러분들은 더더욱 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 글이 나한테도 해당될까? 네 맞아요. 지금 보고 계시는 여러분 해당되는거 맞아요.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 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걸 찾아서 무작정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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