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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양자생물학은 처음이지?

조회수 2017. 11. 30. 13: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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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
수학과 함께 과감히 포기했던 과목, 물리!!
물리가운데도 으뜸으로 어려운 것이 있으니...
들어는 봤나! 양자역학! 

양성자, 중성자, 전자 등등...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작디작은 대상들의 운동을 다루는 물리학 이론이 바로 양자역학인데요.


나... 무슨말을 하고 있는거니?....

순간이동과 분신술을 물론,

호그와트에 갈 때처럼 벽을 뚫고 지나기도 합니다. 


레알?

스마트폰도 바로 양자적 현상을 응용하여 나온 것! 

100년 동안 과학계의 어벤져스로 급 성장한 양자 이론! 

최근에 양자 이론과 생물학이 급만남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지만,

한 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원자를 구성하는 소립자들은 순간 이동과 분신술도 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원자가 모이고 모인 것이 바로 닝겐!

그럼 우리도 분신술을 쓸 수 있지 않을까요? 

나루토처럼요.

그림자분신술!!!


하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왜~~~!!!!!!!!

그 이유는 인간의 신체를 이루는 원자수가 너무 많기 때문!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흑흑...


양자적 현상이 발생하려면 동일한 진동수를 가져야하는데, 우리 몸의 원자들은 각기 다른 진동수로 운동중!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세포도 원자와 비교하면 매우 큰 물질입니다. 그래서 세포 규모에서는 양자적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었죠.

하지만 세포 속으로 좀 더 깊게 파고들어가는 양자생물학으로 생명의 신비로운 원리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생명체는 호흡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살아갑니다. 산소로 당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거죠. 기존의 생물학은 이 정도에서 설명을 마치지만, 양자생물학은 세포 속 효소들이 벌이는 작용에 주목했습니다.
효소의 움직임에서 양자적 현상이 보인다는 거죠.
식물도 양자적 현상을 이용합니다.
엽록소가 붙잡은 빛(광자)은 불안정한 상태이기에 재빨리 옮기지 않으면 에너지를 잃어버리는데, 이 때 바로 양자의 다중 그림자 분신술을 발휘!
나, 지구자기장을 느끼는 새라고!
철새들의 여정은 자연의 신비 중 하나죠. 새들의 머릿 속 내비게이션의 정체는 바로 지구 자기장!

새들이 어떻게 지구 자기장을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과학계 안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양자생물학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냈습니다.
<니모를 찾아서>의 모델이 된 흰동가리는 자신이 태어난 산호초를 정확하게 찾아갑니다. 산호초의 냄새를 알기 때문이라는데요, 바다에서 어떻게 냄새를 맡을 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나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동물들도 많죠.

동물의 후각 세포가 어떻게 특정 냄새 분자를 잡아내는지도 양자생물학으로 더 자세하게 설명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양자학하면 MRI밖에 몰랐는데 우리 몸속에서도 양자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무한한 양자역학의 세계를 알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자, 이제 양자생물학으로 척척박사가 되어보아요!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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