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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너무 덥다, 화성으로 떠나자!

조회수 2016. 8. 10. 21: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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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이주 프로젝트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 

어디로든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우주로 떠나볼까요?

어디부터 가 볼까?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 화성은 어떨까?
출처: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과 지구의 모습 『화성 이주 프로젝트』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일론 머스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보다 5년 이상 빠른 2024년 발사를 목표로 화성 유인 우주선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만약 죽을 장소를 고를 수 있다면 아마 화성이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라 말한 머스크 CEO는 또 “화성에 식민지를 개척하려면 많은 사람과 수백만t 규모의 화물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며 화성에 지속가능한 도시를 개척할 의지를 보이기도 했죠.

이에 앞서 2011년 네덜란드 사업가 란스도르프가 세운 비영리단체 마스원(Mars One)화성 이주 계획을 세웠습니다.


마스원은 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고, 2012년 화성 거주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을 모집하기 시작했죠.

단 24명을 선발하는 화성 이주 프로젝트에 신청자는 무려 20만 명.

한 가지 중요한 건 화성에서 지구로 우주선을 쏘아 올릴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지구로 되돌아올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편도' 티켓인 셈이죠. 


그럼에도 신청자 규모가 저 정도인 걸 보면, 지구에서 사는 게 보통 일은 아닌 가 봅니다.

일론 머스크는 물론이고, 아마존과 영국 버진 그룹 등 자본력을 갖춘 기업 CEO들이 앞다투어 개발 의지를 보이는 미지의 행성. 


화성은 정말 제2의 지구이며 인류가 앞으로 갖게 될 또 하나의 고향이 될까요?

출처: 화성 표면 『화성 이주 프로젝트』

화성은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이지만(직선거리 2억 4,800만 km) 우주선을 타고 간다면 대략 8개월이 걸립니다. 


지구와 가장 비슷한 점은 자전 주기(지구 시간으로 24시간 39분)와 육지 면적, 그리고 기울어진 자전축으로 인해 사계절이 있다는 점이죠.


지구의 0.7% 정도이긴 하지만 대기가 존재하며 최근 얼음의 존재가 확인되어 이론적으로는 이를 통해 물과 산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 [마션]의 주인공 마크 와트니 박사처럼 자체적으로 식물을 키워내는 일이 가능할 지도요.

출처: 영화 [마션]

지금 과학자들은 화성 이주에 대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궁극적으로 인류가 화성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일은 화성의 환경을 지구와 유사하게 바꾸는 것입니다.


일명 테라포밍 Terraforming(행성개조계획)이라고 부르는 이 작업은 화성의 대기를 인간이 호흡할 수 있도록 개량하고 표면 온도를 높여 그야말로 제2의 지구로 만드는 것이죠.

출처: What is terraforming? | Reference.com

론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 것이고, 인간이 화성 표면을 우주복 없이 걷는 데는 천 년이 넘는 세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의 급격한 자연환경 변화와 자원 고갈 등을 고려할 때, 화성 이주는 이제 인류에게 주어진 숙명일지도 모릅니다. 

우주를 향한 골드러시!

개척 정신을 앞세운 인류의 도전과 또 다른 개발 논리 사이에서 지구 사람들은 분주하지만, 화성은 여전히 고요하고 차갑기만 합니다.


출처: 화성의 황혼에 관찰되는 지구 (흰빛의 점, 사진 중앙 왼쪽) 『화성 이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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