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OOO을 3년째 계속하는 이유

조회수 2021. 3. 29.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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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뷰와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올해는 꼭 책을 읽어야겠다고 매년 다짐하는 분, 이미 독서를 즐겨하시는 분이라면 ‘북클럽’에 대해 들어 보셨을 거예요. 출판사, 인터넷 서점, 동네서점까지. 다양한 곳에서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년째 북클럽을 이용 중인 김학윤 님이 택한 북클럽은 바로 출판그룹 문학동네의 ‘북클럽문학동네’입니다.


바쁜 일상 속 책 한 권 읽기 힘든 요즘, 개개인의 독서를 도와주는 북클럽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까요?


북클럽문학동네는 회원에게 책과 굿즈를 보내주고, 매월 균형 있는 도서 큐레이션을 합니다. 생일이 되면 시를 보내주고, 저자와 함께 강연을 열기도 하죠. 때때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책의 표지를 투표할 수도 있고, 가제본을 받아볼 수도 있어요. 


소설과 시를 사랑하는 김학윤 님이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북클럽 활동을 이어간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꾸준하게 북클럽 활동을 하고 있는 김학윤입니다. 읽고, 쓰면서 나아지고 싶어요. 매달 읽는 책을 간단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2월 기준 7권을 읽었네요. 보통 7권에서 10권정도를 읽어요. 선호하는 분야는 문학! 시나 소설을 가장 자주 읽고, 그 다음에는 에세이입니다.

출처: 본인 제공

Q. 북클럽에 가입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A. 웰컴박스(북클럽 가입 후 받는 선물 – 책과 굿즈)나 프리미엄 강연 등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단순히 ‘특정 출판사가 좋아!’ 하고, 북클럽에 가입한 게 아니라 독자를 위한 북클럽 프로그램 구성과 브랜딩에 마음이 갔네요.  

Q. 3년 동안 북클럽 활동을 해오셨는데요. 결정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A. 북클럽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독자에게 굉장히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러 이벤트를 통해 독자가 놀 수 있게 판을 적절하게 잘 깔아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부담스럽게 참여를 유도하지는 않아서 저처럼 제가 참여하고 싶을 때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본인 제공

Q. 북클럽 찐팬이시군요. 북클럽에 대한 추천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A. 가입하면 일단 묘한 소속감이 듭니다.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사람들과 느슨하게 이어져 있구나, 하고 실감할 때가 많아요. 이런 느슨한 실감이 생각보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삶을 꾸려가는데 많은 도움을 줘요. 진짜입니다!

Q. 묘한 소속감! 북클럽 슬로건이 ‘책을 읽다 + 사람을 잇다’이다 보니 그런 느낌이 드셨을 거 같아요.


A. 북클럽문학동네는 ‘함께’에 초점을 맞췄다는 느낌이 드네요. 느슨한 연대? 라는 단어가 떠올라요.

출처: 문학동네 재공

Q. 학윤 님의 독서 생활에도 북클럽이 도움되셨나요?


A. 북클럽을 하면서 좀 더 다양한 책을 읽게 되고, 아직 접하지 못했던 작가를 접하게 된 점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독서 챌린지 프로그램도 부담스럽지는 않은데 적절하게 독서를 독려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오는 굿즈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한 번 참여하면 안 읽을 수가 없더라고요.

Q. 독서 펜팔 친구 맺기, 낭독회, 프리미엄 강연 등 지금 제 머릿속을 스쳐 가는 이벤트만 해도 한둘이 아닌데요. 3년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꼽아주신다면요.


A. 너무 어려워요. ‘가장’이라니. 지금 바로 딱 떠오르는 건, 윤이형 작가님의 『작은 마음 동호회』 표지를 정하는 이벤트네요. 가제본을 보내주셨는데, 이 책의 표지를 정하는데 내가 어느정도 영향을 줬구나! 하는 게 신기하고 뿌듯했네요.

출처: 문학동네 제공

꾸준히 책을 읽기 위해 여러분은 어떤 습관을 만들고 있나요?


북클럽은 한달에 7~10권의 책을 읽는 열혈독자 김학윤 님에게도, 책 표지만 들춰보는 사람들에게도 큰 독서 자극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하기 힘들 독서 북클럽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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