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날 때부터 2인조다

조회수 2020. 12. 4. 12: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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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또다른 나와 잘 지내는 법

『보통의 존재』 『언제 들어도 좋은 말』 등의 산문집을 통해 삶에 대해 집요하게 탐구해온 작가 이석원일상 속 스트레스에 지쳐 어느날 몸도 마음도 무너져버린 그는, 그런 자신을 다시 일으켜세우기 위해 일 년간의 시간을 보낸다.

“이십오 년 만에 다시 마음의 치료를 하러 병원에 다녀온 뒤로, 난 나를 구원할 것은 단순히 의사와 약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내 삶 전반을 돌아보고 고치고 정리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내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거라는 예감이 들었던 것이다. 그저 한 개인의 비과학적 추정 따위가 아닌, 길고 꼼꼼한 의학적 탐색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생의 반환을 넘긴 한 사람이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다가올 남은 생을 도모하기 위해 쓰는, 한 해 동안의 기록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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