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서 제작하는 역대급 추리소설!

조회수 2018. 9. 8. 10:3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새로운 "푸아로"를 만나보시라!

BBC제작, 애거사 크리스티 원작 드라마 "ABC 살인 사건"에서 에르퀼 푸아로를 연기할 배우가 발표되었다. 2017년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에서 케네스 브래너가 연출과 주연을 모두 맡는 의외의 선택을 했던 걸 떠올려보면 이번엔 과연 누가 푸아로 역을 맡을지 궁금했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에서 푸아로를 연기한 케네스 브래너.

결과는 과연 놀라웠다. 바로 64 세의 배우 존 말코비치다. 더불어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를 연기했던 루퍼트 그린트가 푸아로의 능력을 의심하는 크롬 경위로 출연한다. 

존 말코비치는 에르퀼 푸아로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수많은 훌륭한 배우들이 연기했던 이 역이 제기하는 엄청난 도전을 즐기고 있다. 세라 펠프스의 각본은 아주 뛰어났고, 그녀와 애거사 크리스티가 창조한 세계에 내가 참여하여 약간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재치 있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ABC 살인 사건"은 A, B, C 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진 도시에서 A, B, C 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차례대로 살해당하며 시작한다. 사건 현장에는 매번 ABC 철도 안내서가 펼쳐져 있었다. 미치광이의 무차별 연쇄 살인일까, 아니면 지극히 정교한 계획을 세운 치밀한 살인범의 행각일까?

이미지: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검찰 측의 증인>, <누명>등 애거사 크리스티의 원작을 현대적 감각으로 뛰어나게 각색하여 찬사를 받은 세라 펠프스가 이번에도 각본을 맡았다. 펠프스는 1930 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원작에 대해 이런 소감을 남겼다. 


“폭력과 거짓말에 관한, 과거의 기나긴 그림자와 미래에 닥쳐올 대량 학살에 관한 잔혹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범죄소설 사상 가장 친숙하고 유명한 캐릭터 중 한 명이 등장한다. 우리 모두는 푸아로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가 그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는 게 맞을까?”

글 출처: 《미스테리아》19호

 *위의 글은 《미스테리아》

"소문과 실화" 코너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다양한 읽을 거리를 좋아한다면?
《미스테리아》정기구독을 신청해보세요! 

<미스테리아> 보러가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