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양심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조회수 2016. 5. 25. 09: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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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기업, 소비자가 먼저 알아봅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기업이 있습니다.
매년 회계, 납세 내역을 전 직원에게 공개
이윤의 15%를 전 직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
81개 사회복지 시설에 월 3,000만원 어치의 빵을 기부
직원 인사고과의 40%를 차지하는 기준은 ‘동료 직원 사랑’
이곳은 바로 1956년 문을 열어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대전의 명소, '성심당' 입니다.
올해로 창업 60주년을 맞았다.
투명한 살림운영, 직원과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철학, 대전의 작은 빵집이 대전을 넘어 전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빵집'이 된 원동력은 아닐까요?
기업의 투명성은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장벽들을 허문다는 의미이다.
_ 스티븐 오버먼, 『양심 경제』에서
우리나라에 이런 소비자도 있습니다.
'LG 마케팅대행' 페이스북팬페이지 대문캡처
이게 뭐냐구요?
'LG 마케팅 대행' 이라는 이름의 팬(?)페이지입니다.
980g 초경량 노트북의 실제 무게는 960g인데도, 도색과 저울의 무게의 오차를 더해 '굳이' 20g을 더 무겁게 표기하는 회사.
사회복지시설의 가전제품은
평생무료로 AS하는 회사.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세기의 바둑대결의 스폰서로 나섰지만 기업의 로고와 제품명을 '굳이' 드러내지 않았던 회사
장점을 잘 드러내지 않는 LG의 마케팅 전략에 아쉬움과 답답함을 느낀 고객이 직접 LG 전자와 제품을 홍보하는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겸손 마케팅이라고 보는 것보다 고객을 향한 진정성이란 마케팅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이 맞다"
_LG 전자의 한 고위관계자
LG 전자의 '소심 마케팅'은 역으로 '겸손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고객들의 마음과 관심을 더욱 강하게 얻어가고 있습니다.
코닥 CEO, 스티븐 오버먼은 자신의 저서
『양심 경제 THE CONSCIENCE ECONOMY』에서
'양심 기업'에 대한 의의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양심 경제 THE CONSCIENCE ECONOMY』에서
'양심 기업'에 대한 의의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진정한 기업은 믿을 수 있는 기업이다.
양심 문화에서 신용은 최고의 화폐이다.
흠......안타깝지만,
우리나라에 이런 기업도 있죠.
"옥시 OUT! 퇴장하시죠!"
소셜미디어의 역동성과 점점 늘어나는 실시간 정보의 이용 추세를 감안할 때, 조만간 더욱 많은 지역에서 독립적인 ‘인증단체들’이 제품의 유통망 흐름과 기업 경영을 평가하고 승인할 때가 올 것이다.
시민들이 공통의 목적 아래 손을 잡고 기업들을 주의 깊게 실질적으로 감시하는 일은 기업의 생산과 거래 과정에 대한 책임감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
_ 스티븐 오버먼, 『양심 경제』에서
그 어느 시대보다 소비자의 눈과 귀는 밝아졌고,
정보의 전달은 빨라졌습니다.
'눈가리고 아웅',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했다면 착각입니다.
지금은 기업의 진가를
꿰뚤어보고 행동하는 소비자의 시대!
신뢰와 양심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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