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2명만 살아남는 이유

조회수 2020. 4. 22. 18: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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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성공할 확률은 얼마일까요? 

달에 발자국을 남기는 것만큼이나 희박하지 않을까요?


생존율 2.5%

창업해서 성공할 확률입니다.

달에 가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더 어렵게 느껴지는 일이 아닐까 싶은 숫자죠.

시작하기, 유지하기, 그리고 성공하기는 더욱 쉽지 않은 창업. 이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성공한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히는 금융앱 ‘토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계좌번호를 알아야 송금이 가능한 상황을 해결해보고 싶었던 ‘토스’의 이승건 대표는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그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출처: www.businesspost.co.kr
먼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돈이 아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움직여라.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을 이루었다는 의미로 전설 속 ‘유니콘’이라 불리는 유니콘 기업 ‘토스’의 이승건, ‘마켓컬리’의 김승아, ‘직방’의 안성우 대표 등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비전’이죠.

 자신이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 위에 세워진 단단하고 열정적인 비전.

"너무 당연한 거 아냐?"

너무 당연한 얘기라 손사래를 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실패해 본 사람, 또는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이라면 무릎을 치며 공감한다는 것을요. 시시각각 변해가는 시장에서 그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 비전이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아닐 경우에는 더더욱…

그래서 소개합니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믿을만한 나침반이 되어줄 한 사람!

실리콘밸리의 레전드로 불리는 벤처투자자이자, CEO들의 멘토, 랜디 코미사.

출처: www.azquotes.com
만약 돈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한다면
닭 쫓던 개 신세를 면치 못할 겁니다.
돈은 결코 그렇게 따라오지 않아요.
뭔가가 더 있어야 합니다.
실패하더라도 이 일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것이 있어야 한단 말입니다.
_랜디 코미사

성공한 리더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돈이 아닌 더 높은 목표’,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을 만한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랜디의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관리자와 리더의 차이를 알고 있나요?

출처: www.unsplash.com


리더십은 사람을 자극하고 이끌며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관리는 체계적인 과정을 뜻합니다. 정해진 시간과 예산 내에서 원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죠. 

비유하자면, 관리자의 역할은 기차를 제 시간에 도착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면, 리더는 기차의 행로를 정하고 사람들을 여행에 동참시켜야 하는 역할을 합니다.


창업을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처음에는 큰 구상을 가지고 있었어도 시작도 하기 전에 ‘관리자’가 되어버리고 만다는 점입니다. 구상도 없어지고, 발전 가능성도 줄어드는 셈이죠.

벤처기업 초기 단계에는 똑똑한 관리자보다 비전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만약 비전 있는 벤처기업을 관리형 기업으로 너무 일찍 전환시킨다면 벤처기업만의 특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원래 가지고 있을 잠재력만큼 크고 훌륭하며 유명하게 성장할 수 없게 된다.
_『승려와 수수께끼』 본문 중에서


‘왜’라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가지고 있나요?

출처: www.unsplash.com


창업에 있어 ‘왜’라는 질문은 곧 비전입니다. 그냥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는 비전이 될 수 없습니다. 이건 그냥 결과일 뿐이죠. 한 발짝 더 나아가셔야 합니다. 당신이 꿈꾸는 창업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는지 말이죠. 


그렇다면 왜 비전이 있어야 하는 걸까요? 


비전은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데 있어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하며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은 시시각각 변합니다. 전략은 환경에 맞게 지속적으로 재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수정해야 하죠. 수정할 때마다 기준이 없다면, 회사 자체가 흔들립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흔들리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긴급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구성원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비전을 포기하면, 나침반 없이 남겨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_『승려와 수수께끼』 본문 중에서


미뤄놓은 인생 설계를 살고 있지는 않은가요?

출처: www.unsplash.com
1단계: 일단 해야만 하는 것을 해라.
2단계: (그렇게 미룬 후, 궁극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해라.

랜디가 말하는 ‘미뤄놓은 인생 설계’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고 있죠. 당신은 어떤가요? 흔히들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그들이 달랐던 것은 2단계에서 출발했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명확히 알고, 그 일을 해나가는 것.


무언가에 기꺼이 평생을 바치려면 어떤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고, 그때 비로소 자신의 존재에 대해 많은 걸 깨닫게 된다. ‘미뤄놓은 인생 설계’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문제는 ‘1단계, 해야만 하는 것을 해라. 2단계, 하고 싶은 것을 해라’는 사고 방식 자체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별개로 구분하고 있다는 데 있다.
왜 그래야만 할까? 이 구조에 따르면 잠시 보류하고 있는 2단계는 먼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처리하지 않는 한 존재할 수 없고, 존재할 가치가 없다.
_『승려와 수수께끼』 본문 중에서


창업을 꿈꾸는, 일을 찾고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돈을 추구하는 게 잘못됐다는 말이 아닙니다. 

‘돈’ 자체가 목표일 경우 수시로 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지고, 투자를 받는다 해도 ‘비전’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 실패하기가 더 쉽다는 거죠.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지,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리더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따라가다보면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당신만의 비전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포스팅은 랜디 코미사의

 『승려와 수수께끼』를 참조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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