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손이 3,000원으로 수능 선물 만들어 봄

조회수 2019. 11. 13. 14: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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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쮸 먹을래? ヽ(*'▽'*)ノ
먼저 딸기 맛 마이쮸 4개를 벗겨주는데~
아니 4개나 깠는데 양이 겨우 이거밖에 안 됨;; 한 알 몰래 먹어볼까 했는데 그러지 못할 양.. 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이쮸들을 하나로 뭉쳐줘야 하는데 1도 안 붙음..
하지만 우리에겐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마이쮸가 살짝 녹게 30초만 돌려주면
이렇게 한 덩어리로 뭉쳐지게 됨 ㅋㅋㅋㅋㅋㅋㅋ
반죽은 도넛 모양으로 구멍을 뚫고 전분을 골고루 바르며
8자로 꼬아주고 늘리는걸 반복하면 반죽이 점점 가늘어짐!!
은 fail..... 반죽이 너무 딱딱했는지 너무 뚝뚝 끊겨버림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결국 남은건 분홍색 칼국수 면 사리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포기할 수 없어서 마이쮸를 좀 더 녹여서 다시 모양을 잡아주는데
끊어지고 서로 달라붙고 난리가 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괜찮은 애들을 모아봤지만.. 이걸 선물이라고 주면 혼날 것 같은 비주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한 꿀타래는 내가 먹고 선물은 그냥 돈 주고 사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고 ㅋㅋㅋㅋ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수험생 여러분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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