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절대 없을 집돌이
조회수 2020. 6. 18. 11:20 수정
정해인 침실 관찰일기.jpg
누구나 그렇듯
여기 집과 침대를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다
방을, 침대를, 이불을
굉장히 사랑하는 남자다
굉장히 사랑하는 남자다
사실 촬영이지만...
촬영이란 걸 망각하고
이불에 파묻혀 잠든 것 같다
뭘 할까 고민하던 그는
책을 읽기로 한다
책을 읽기로 한다
몸이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
역시 푹신한 이불과 침대가 있다면
책은 누워서 읽어야 제맛
역시 푹신한 이불과 침대가 있다면
책은 누워서 읽어야 제맛
이제 책 읽기도 슬슬 지루해진 그는
다음 놀 거리를 찾는다
.
.
.
그의 선택은...?!
다음 놀 거리를 찾는다
.
.
.
그의 선택은...?!
바로 기타 치기!
일단 기타 조율부터
기타도 지겨워진 그는
다음 놀이를 생각해본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새로 맞춘 옷
그래 옷을 입어보자
다음 놀이를 생각해본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새로 맞춘 옷
그래 옷을 입어보자
새로 산 건데 잘 맞나?!
핏은 괜찮나?!
이리저리 살펴본다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
다시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침대로 가야겠다
다시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침대로 가야겠다
점점 몸이 노곤해진다
이만하면 집돌이도
바쁘게 놀았다고 생각된다
이제 쉬어야겠다
편안하고 푹신한 내 침대에서
내 이불 속에서
내 이불 속에서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