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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자인

서울의 미래가 곧 밝혀집니다

빛은 또 하나의 건축 DDP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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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DDP가 서울을 빛으로 물들인다.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에서 준비한 ‘DDP 라이트’ 얘기다. ‘DDP 라이트’는 DDP 건물 외벽에 프로젝션이 투영되는 미디어 파사드이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터키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디자이너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민세희 총감독이 협업한 작품 ‘서울 해몽’을 공개한다. 레픽 아나돌은 AI를 활용해 공공 건축물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로, LA 필하모닉 100주년을 기념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외벽의 미디어 파사드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민세희는 데이터 비주얼라이징 스튜디오 랜덤웍스 창립자로, 데이터와 AI를 통해 인간의 행동을 살펴보는 데이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인공지능 전시 섹션을 큐레이션한 바 있다.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펼쳐질 ‘DDP 라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두 사람을 만났다.

DDP 라이트를 기획한 민세희 총감독(왼쪽)과 미디어 디자이너 레픽 아나돌.

출처디자인하우스

‘DDP 라이트’를 계획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민세희(이하 민) 서울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DDP라는 조형물을 하나의 캔버스로 생각했을 때 사람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되었다.

‘서울 해몽’이라는 주제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서울, DDP에 관한 데이터를 통해 서울의 미래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작품은 DDP 전면부 220m에 걸쳐 영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프로젝터 28대를 사용해 정량적으로 보나 파사드의 규모로 보나 역대 최고다. 

레픽 아나돌(이하 레픽)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는 AI 디자이너, 엔지니어, 데이터 디자이너, 인류학자등 12명의 스태프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알고리즘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고민하고, 인류를 이해하고자 한다. ‘DDP 라이트’ 역시 마찬가지다. 그 소재가 서울의 역사와 지금 이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빛 축제와 다른 ‘DDP 라이트’만의 차별점이 있나?

‘DDP 라이트’의 차별성은 특정 작업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행사에 맞는 특별한 디자이너를 선별하고, 시민들이 참여하여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나간다는 점이다. AI와 접목한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트라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빛을 어떠한 방식으로 다루고자 했는가?

‘DDP의 빛’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빛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어떤 빛을 나눠줄 수있을지, 그리고 DDP가 그 빛을 통해 어떤 메시지와 공감을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레픽 나에게 빛은 종교이자 신선한 건축 소재다. 빛을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표현해내고, 이를 사람들과 공유한다. 인류가 불을 발견하면서 공동체가 생겨났듯 우리는 데이터를 통해 온라인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했나?

레픽 자하 하디드의 건축 디자인, DDP 주변에 있는 동대문 성곽의 문을 비롯해 서울의 가까운 미래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얻었다.

프로젝션에 등장하는 콘텐츠는 서울과 DDP의 과거, 현재, 미래의 시대상을 아우른다. 과거는 동대문운동장, 주변 상권과 사람, 서울의 변화 과정을 반영한다. 현재는 서울의 건축적, 문화적 증거를 공유하고, 또 이를 해석한 서울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미래는 이곳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고 진화할지를 경험하고 상상하는 과정을 그렸다.

DDP 외관에 설치할 미디어 파사드(자료제공 서울디자인재단)

출처레픽 아나돌 스튜디오

건축물과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을 시도한 대형 프로젝트다. 이 점에서 DDP가 새로운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

건축의 외형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안에서 움직이고 숨 쉬며 살아가는 사람에게 주목하게 되면 좋겠다. 이번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건축물도 하나의 유기체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동대문에 대한 지역적 관심을 높이고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되고자 하는 목표도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사운드와 병합하여 재생되는 미디어 파사드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되는데, 어떠한 사운드를 예상할 수 있을까?

레픽 세 가지 종류의 음악으로 고민했다. 첫 번째는 거리에서 들리는 소리와 같이 공공장소에서 들리는 사운드, 두 번째는 북이나 장단과 같은 전통적인 한국의 소리, 세 번째는 BTS를 비롯한 K-팝을 반영할 것이다. 현재 이러한 사운드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사운드를 제작하고 있다. 전통적인 음악이 미래적 기술인 AI를 통해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DDP 라이트’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들었다.

일단 1년에 4번 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축제를 통해 미디어 파사드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DDP만의 콘텐츠를 함께 개발해 DDP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DDP 라이트

주최 서울시

주관 서울디자인재단, seouldesign.or.kr

총감독 민세희
협업 디자이너 레픽 아나돌, refikanadol.com
기간 2019년 12월 20일 ~ 2020년 1월 3일
매일 18:00~22:00  

장소 DDP

주요 콘텐츠 매핑 프로젝션, DDP 라이트 세미나(20일), 크리스마스 시민 참여 행사(24~25일),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31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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