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가 디자인으로 소통하는 법

조회수 2020. 2. 25. 10: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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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땅 OmY 시어버터 리미티드 에디션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이 오마이OmY 시어버터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컬러링이 가능한 패키지디자인. 록시땅은 ‘디자인 & 플레이’를 모토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컬러링 제품을 디자인하는 오마이와 협업해 패키지를 완성했다.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그래픽으로 프로방스의 풍경을 표현하고, 이를 소비자가 직접 컬러링할 수 있게 해 ‘나만의 아트워크’를 만드는 재미까지 선사한 것이다.

패키지 위에 컬러링이 가능한 한정판 에디션
패키지 위에 컬러링이 가능한 한정판 에디션
패키지 위에 컬러링이 가능한 한정판 에디션
함께 콜라보레이션 한 OmY, OmY는 두 명의 여성 그래픽 디자이너들로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컬러링 제품을 디자인하는 프랑스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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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록시땅은 이번 에디션을 기념해 남산 서울타워와 한강, 한글 등 한국의 대표적인 모습을 오마이의 그래픽으로 담은 서울 시티 맵도 제작했다. 또한 레드벨벳 슬기와 아트 디렉터 차인철, 일러스트레이터 김세동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삭막한 도시에 프로방스의 자연을 입히는 ‘시티 팔레트City Palette’ 캠페인을 선보인다.

레드벨벳 슬기

아트디렉터 차인철

아트디렉터 차인철

일러스트레이터 김세동

일러스트레이터 김세동


이번 이벤트는 자연이 가진 활력으로 도시에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넣자는 의미에서 기획한 것으로, 3명의 아티스트가 컬러링한 시티 맵을 에코백으로 제작하는 등 뷰티 브랜드의 색다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보여준다.

에디션과 일러스트레이터 김세동, 레드벨벳 슬기, 아트디렉터 차인철이 참여한 시티팔레트 캠페인
[시어 버터 트루 스토리]
록시땅의 창립자인 올리비에 보쏭은 부르키나파소 공화국을 여행하던 중, 공항에서 시어 버터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됩니다. 부르키나파소 여성들의 구전으로 전해진 그들의 지혜 속에는 보드랍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 시어 버터가 숨어있었습니다. 오로지 여성에 의해서만 수확되는 시어 열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로부터 몇 주 후, 시어 버터 첫 주문을 하게 됩니다. 1987년, 드디어 록시땅은 업계 최초로 시어 버터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 첫 번째 제품을 출시하게 됩니다. 마을 시장에서만 판매되어 오던 시어 버터 생산을 위해 록시땅은 부르키나파소 공화국 여성들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시작하였으며, 초기에는 10명 남짓한 여성들과 거래를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1만명의 여성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르키나파소 여성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으며, 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자료제공 록시땅
https://kr.loccitane.com/

글 김민정 기자 

온라인 업로드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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