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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다면?

조회수 2020. 2. 14.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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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터가 된 디자인, KBS 〈더 게이머〉의 타이포그래피

지난 연말, KBS 1TV에서 방송한 특집 다큐멘터리 〈더 게이머〉(장민구 연출)는 여러모로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었다. 출시 20년이 넘은 스타크래프트의 매력을 되짚는 한편, 당시의 한국 사회와 그 게임을 플레이하고 즐겼던 이들의 이야기를 결합해 다층적인 관계를 탐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다큐멘터리에 내레이션 대신 타이포그래피가 쓰였다는 것. 물론 이 같은 시도는 처음이 아니지만(디자이너 김기조와 KBS 스포츠국 이태웅 PD가 스포츠 다큐멘터리에서 여러 차례 협력한 바 있다) 타이틀 디자인 외에도 게임의 대표 캐릭터를 형상화한 타이포그래피는 확실히 재미있고 새로운 시도였다. 디자인을 맡은 페이퍼프레스의 박신우 디자이너는 “게임에 등장하는 저그, 프로토스, 테란 3개의 종족의 개성을 충분히 드러내는 한편, 자막이 나오는 2초 남짓한 시간에 충분히 정보를 줄 수 있도록 가독성에도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디자인ㅣ페이퍼프레스 박신우

온라인 업로드ㅣ김진형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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