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목에서 빛나는 아트워크
도로시 엠 윤×스와치 컬래버레이션,
‘In the beginning’
지난 12월, 명동 스와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색동을 테마로 작업하는 작가 도로시 엠 윤(윤미연)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In the beginning’이 공개됐다. 도로시 엠 윤은 2017년 스와치 아트피스 호텔이 진행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거쳐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의 스와치 전시관에서 열린 〈Faces & Traces〉전에서 항암 치료 중에 겪은 경험과 감각에 주목한 작품 ‘This moment is magic’을 선보인바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이들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 도로시 엠 윤은 4개의 스와치 벽시계 시리즈 ‘맥시’에 ‘지금 이 순간’을 상징하는 요소를 색동으로 표현하고 마법 같은 순간의 도래를 염원하는 대형 아트워크 ‘Magic Answer’를 선보였다. 스와치는 도로시 엠 윤의 시그너처인 색동 그래픽 패키지를 통해 정체 없는 변화를 꾀하는 스와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는데, 이는 작가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진정성이 엿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도로시 엠 윤과 스와치의 협업 결과물은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적인 모티프로 지나치게 여겨질 법한 색동 그래픽을 능숙하게 패션 아이템에 적용하는 그의 감각은 눈여겨볼만 하다.
ㅡ
스와치 명동 스토어
주소 서울시 중구 명동8길 32
연락처 02-752-8233
운영시간 10:30~22:00
담당 유다미 기자
온라인 업로드 김진형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