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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합리적 가격에 탁월한 실력까지 갖춘 매력적인 스피커

Pylon Audio Diamond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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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론 오디오는 폴란드의 스피커 전문 업체이다. 최근 폴란드의 오디오 업체들이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데, 폴란드의 앰프 업체인 페즈 오디오도 월간 오디오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좀 생소하지만, 파일론 오디오는 2011년에 설립된 이래로 다양한 스피커 제품을 설계·제조하고 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업체 치고는 꽤 다양한 스피커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데, 현재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오팔, 펄까지 다양한 보석 이름의 라인을 구비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업체가 과거에 OEM 방식으로 스피커를 생산·납품하면서 기술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OEM으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를 창업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스피커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회사를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 물려주는 세대교체를 이루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필자가 시청한 다이아몬드 28 스피커는 다이아몬드 라인 중에서 상위 기종이며, 2.5웨이 톨보이형 스피커이다. 스캔스픽의 19mm 섬유 돔 트위터를 채용했으며, 시어즈의 18cm 미드·베이스 2개를 채용하고 있다. 


스캔스픽과 시어즈의 검증된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가 어떤 소리를 만들어 낼지 궁금하게 한다. 잡 진동을 제어하기 위해 이 스피커의 내부에 양모를 적당히 채워 넣었는데, 이 양을 조절하기 위해 상당히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흡음재의 양에 따라 소리가 사뭇 달라지며 소리의 디테일도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피커 바닥으로 흐르는 진동을 제어하기 위해 별도의 받침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설치할 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후면에 덕트가 있어서 뒷벽에서 어느 정도 띄어 놓고 들어야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물론 좌우 벽에서도 어느 정도 띄어 놓아야 더 선명할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전면 그릴은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다. 

주파수 대역은 36Hz-20kHz이고, 권장 앰프 출력은 120W로 된 것으로 보아서 앰프의 제어 능력이 좋을수록 제 실력을 더 잘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196×1040×370mm(WHD), 무게는 25kg으로, 아래 기종인 다이아몬드 25 스피커보다 약간 크며 무게도 6kg 더 나간다. 따라서 공간 크기에 따라 기종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본격적인 시청을 위해서 네트워크 인티앰프를 동원해 이 스피커의 능력을 점검해 보았다.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한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에서는 정숙한 배경에 피아노 건반의 스케일이 크게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울림이 풍부하고 명료한 음향이다. 일단 해상도가 꽤 좋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을 들었다. 까칠한 첼로와 촉촉한 바이올린의 음색과 질감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들려준다. 역시 준수한 해상도 덕분이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는 반주로 시작하는 저음 현악기 연주의 생생한 에너지와 조수미의 목소리를 명료하게 들려준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좌우로 펼쳐지는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제법 넓게 그려진다. 솔로 가수의 목소리나 여러 악기 소리를 정숙한 배경을 바탕으로 명료하게 들려준다. 


국내에 이제 막 소개되기 시작한 폴란드의 스피커 제조사 파일론 오디오의 다이아몬드 28 스피커는 동사의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 준다. 요즘 전 세계 오디오의 상향 평준화 현상이 이 제품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다양한 음악에서 제 실력을 잘 드러내며, 자극적이지 않고 두루 편안한 소리를 들려준다. 


매우 정밀함을 추구하기보다는 들려줄 것은 다 들려주면서 적당히 편안함을 추구한 스피커로 보인다. 요즘 AV용 스피커도 저렴한 가격에 실력을 갖춘 제품들이 꽤 나오고 있는데, 파일론 오디오의 다이아몬드 28 스피커는 본격적으로 음악 감상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영화 감상에도 좋다. 이 가격대에 포진한 스피커와 충분히 어깨를 겨룰 만한 합리적 가격에 실력까지 두루 갖춘 스피커이다(이현모). 



수입원 오디오갤러리 (02)549-9081

가격 490만원(블랙 하이글로시)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재생주파수대역 36Hz-20kHz 임피던스 4Ω 출력음압레벨 90dB 크기(WHD) 19.6×104×37cm 무게 2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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