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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라이프 스타일 스피커 등장!

조회수 2019. 6. 21.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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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at Prime One
마그낫 기술력의 진수, 매력의 라이프 스타일 스피커를 만나다

최근 종합 오디오 브랜드로 가장 큰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곳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이들을 언급할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가격대 성능비로 최고 효율을 보여주며, 세계 오디오 시장에서 대단한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단순히 원가 절감으로 가격만으로 밀어붙이는 업체가 아니라, 오리지널 기술력과 소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 이들 인기의 핵심이다.


이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1978년 All Ribbon 10을 출시하며, 스피커 시장에서 대단한 주목을 받았고, 1996년에는 High-end Vintage 770을, 그리고 2001년에는 High-end Vintage 990을 완성하며, 본격적인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로 인정 받게 된다. 또한 2005년에는 지금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퀀텀 시리즈를 선보였고, 2007년에는 진공관 앰프인 RV1을 출시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3년에는 본격적인 하이엔드 라인업인 퀀텀 시그너처를 소개했고,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와이어리스 스피커들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하이브리드 앰프인 RV4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역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제품이다. 그야말로 매년 굵직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화제의 오디오 브랜드, 독일 마그낫(Magnat)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그낫은 어느덧 종합 오디오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다. 이들 라인업을 살펴보면, 마그낫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주력 하이파이 스피커들이 모여 있는 오디오파일, 사운드바 및 AV 환경에 특화되어 있는 홈 시네마, 앰프 및 소스기기를 만날 수 있는 일렉트로닉스, 프로용 제품들이 소개되는 프로, 그리고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멀티 룸/와이어리스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최근 마그낫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무선 제품들의 역량이 뛰어난데, 이번 리뷰에서는 화제작 프라임 원(Prime One)을 살펴보고자 한다.


굉장히 유니크한 디자인 콘셉트이다. 무려 알루미늄과 패브릭을 조합해 놓았는데, 그 배치가 제법 독특하다. 보통은 알루미늄 섀시나 패브릭 그릴 중 하나의 통일된 콘셉트를 강조하기 마련인데, 마그낫의 이 제품은 그 두 가지를 절묘하게 조합시켜 놓았다. 상단은 세련된 알루미늄을, 하단은 감성적인 패브릭을 담아냈는데, 차가움과 따뜻함, 의외로 근사한 이미지가 그려지는 레이아웃이다. 물론 상단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것은 사운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일종의 묘수다.


알루미늄 두께 역시 10mm나 되는데, 일반적인 플라스틱 섀시들과는 출발점 자체가 다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인클로저가 단단하면 불필요한 진동이 줄어들고, 소리는 더욱 맑고 명료해진다는 것이다. 이에 더하여 바닥 부분에도 견고한 풋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 역시 마그낫의 제품 철학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사운드 업그레이드를 위한 세세함이 확실히 돋보인다.

스피커 전문 제조사답게, 사운드 튜닝에도 한층 공을 들였다. 이 라이프 스타일 제품에 들어간 기술만 해도 대단한데, 마그낫이 자랑하는 핵심 테크놀로지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광대역을 실현시키는 Fmax 트위터, 정밀한 딥 베이스와 퍼포먼스를 도와주는 롱 스로우 드라이버, 최적화된 크로스오버 APOC(Amplitude and Phase Optimized Crossover), 완벽한 음향 측정을 위한 클리펠(Klippel) 옵티마이저 시스템, 딥 베이스를 실현시키는 다운파이어 시스템 등 음향 성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가 대거 포함되어 있다. 확실히 같은 라이프 스타일 제품이라도 하이파이 스피커 제작사가 만들면 다르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유닛 구성을 보면 더욱 믿음이 간다. 2.5cm 트위터 2개와 8.3cm 우퍼 2개의 2웨이 구성으로, 일반적인 하이파이 스피커를 하나의 섀시에 합쳐 놓은 듯한 모습이다. 특히 클리펠로 정교하게 측정하여 탄생한 제품이니 더욱 믿음이 간다. 하단에는 13.3cm 패시브 라디에이터 하나가 부착되어 있는데, 저역의 효율과 다이내믹을 높여주는 일종의 비기이다.

블루투스는 4.0 버전이 채택되었고, 고음질 코덱인 apt-X가 탑재되어 있다. 최신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apt-X 코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음질을 생각한다면 이 코덱의 유무는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블루투스가 번거로운 이들을 위해 Aux(3.5mm)단도 마련하고 있는데, 가끔 이렇게 유선 연결이 그리울 때가 있다.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 마그낫의 하이파이 스피커들을 들었을 때 공통적으로 느꼈던 것이 가격대 성능비는 물론이고, 음악적인 밸런스가 굉장히 뛰어다는 것이었는데, 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품에서도 그 특유의 사운드가 그대로 흘러나온다. 눈을 감고 들으면, 분리형 북셀프 스피커가 연상될 정도로 공간감 역시 굉장히 뛰어나다. 확실히 소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한데, 독일 태생다운 꼼꼼함과 섬세함이 음으로 응축되어 표출된다.


해상력이 굉장히 뛰어나 고음질 음원에 착실히 대응한다는 인상이며, 고음 특유의 깔끔한 맛을 제대로 전달해내는 능력까지 보여준다. 저역의 다이내믹도 쉽게 퍼지지 않으며 응집력 있게 만들어낸다. 이런 디자인 포맷의 제품들이 너무 과도한 저역으로 사운드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프라임 원의 저역은 하이파이 제품들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움에 최대한 다가가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마그낫의 진가를 알게 하는, 매력의 라이프 스타일 제품이다.


수입원 (주)다비앙 (02)703-1591

[Magnat Prime One]

가격 50만원

실효 출력 25/50W×2

사용 유닛 베이스 라디에이터 13.3cm, 미드·우퍼(2) 8.3cm, 트위터(2) 2.5cm

아날로그 입력 Aux(3.5mm)×1

주파수 응답 38Hz-30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3200Hz

블루투스 지원(apt-X)

크기(WHD) 38.5×12.2×25cm

무게 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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