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케이블로 음악의 퀄러티를 높이다!

조회수 2018. 9. 27. 10: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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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것이 좋은 케이블인가에 대한 정답
Golden Strada GS#79 Nano3 Cayenne-T Speaker Cable

오래전 국내 유명 오디오 사이트 한 곳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대혈투가 한판 벌어졌다. 표현이 과격해 논객들끼리 이놈 저놈,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형편없는 놈이 골방에서 헌 기계 몇 개 뜯어보고 아는 체라는 그런 표현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모두 그 사이트의 단골 논객이며 상당한 오디오 전문 기술 소유자들이다. 수십 명이 동조하거나 반박하면서 사이트가 파국 직전으로 가나 싶었는데 다행히 잦아들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씨는 그대로 잠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 소동의 원인은 케이블이었다. 좋은 케이블을 20cm 정도만 구해서 보통 케이블 끝에 접착 단자를 사용, 연결시키면 어떨까라는 어떤 분의 의견에 호기심이 몰리자 실력자 한 분이 나선 것이다. 모든 케이블은 전기 전도체에 불과하며 케이블에 따라 전기의 형질이 변한다는 것은 착각이고 플라시보(Placebo)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1m 내외의 오디오 케이블은 모두가 다 똑같다. 이와 같은 그분의 이론은 확고부동하며 동조자가 상당히 많다. 과연 옳은 소리인가? 

나는 전기 전문가가 아니지만 오랜 오디오 케이블의 리뷰어로서의 판단에 의하면 케이블에 따라 오디오는 사실 소리가 굉장히 달라진다. 왜? 그거야 간단하다. 사실이기 때문이다. 인터커넥트 케이블 2백만원짜리와 4백만원짜리도 서로 다르다. 1백만원대 이상의 파워 케이블을 일반 전깃줄로 바꾸면 금방 소리의 비틀림과 거침이 드러난다. 보통 선을 쓰다가 고급 선으로 바꾸면 달라짐을 모를 수가 있지만 비싼 선을 쓰다가 일반 선으로 바꾸면 누구라도 금세 소리가 나빠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변화가 없다는 주장도 완전히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 약간만 시간이 지나 귀가 동화되면 사실 그 소리가 그 소리라는 생각도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좌우 갈등을 해소시키려면 다소 원만한 가격대에 그나마 품격 있는 케이블이 등장해야 하는데, 점점 고가화되어 가는 오디오 시장에서 그런 것을 찾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그런 현실에서 일본 나노텍 시스템즈의 케이블들은 그나마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인 것 같다. 고급 선재들과 비교하면 가격이 훨씬 싸면서도 이론에 충실하고 소리의 중용이나 품질이 중간 수준을 뛰어넘으며 최고의 수준은 아닐지라도 이만하면 되겠다는 안도감이 들기 때문이다. 

나노텍 시스템즈의 케이블들은 간단히 설명해서 기존의 질 좋은 동선에 초미립자 크기의 금, 은의 가루를 도포한 것으로, 이런 초미립자 도포 기술을 통해 일반 선재를 고가의 골드 실버 선재로 변화시킨 것 같은 효과를 거두려는 기술력이다. 즉, 저가로 구현한 골드 실버 케이블이라는 명칭이 정확할 것이다.


대략 2006년도부터 이런 선재를 만들어 돌풍을 일으켰는데, 지금은 국제적으로 사용자가 늘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종류별로 선재의 굵기나 숫자가 다르고, 골드, 실버의 함량이 달라 구분이 된다. 시청기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것으로, 고순도의 OFC를 도체로 사용하며 지름 0.18mm 50가닥, 0.5mm 11가닥의 선재가 들어가 있고, 골드 85%, 실버 15%의 콜로이드성 액체를 3배 농도로 도포했다.


본지 시청실 레퍼런스 케이블을 시청기로 교체하자 즉시 효과가 즉시 감지됐다. 소리에 햇살이 비추인 듯 밝아지며 미려함과 섬세감이 증가한다. 동사 케이블들을 그간 상당수 들어 봤지만 단박 소리의 변화가 느껴진 것은 시청기가 처음인 듯하다. 수입상에서도 그간 동사 케이블 중 최고라고 하는 이유가 있는, 근래 들어 안심하고 권장할 수 있는 신뢰 있는 케이블이다.


글 | 김남


수입원 장오디오 (010)4714-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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