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ES 화제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조회수 2018. 5. 11. 1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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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으로부터 자유, 화제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udio-Technica ATH-ANC700BT

그야말로 대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외 헤드폰·이어폰 제작자들과 인터뷰할 때마다, 한국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제품이 해외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푸념을 들었는데, 이제야 국내에서도 노이즈 캔슬링 제품들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역시 블루투스 기능이 대중화되면서, 무선 포맷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접목시키기 시작했는데, 그 시너지 효과가 대단한 것으로 그야말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덕분에 무선 노이즈 캔슬링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는데, 여러 메이저 브랜드들이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을 결합, 전략 제품들이 발 빠르게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디오 테크니카 역시 그 중심에 있는 브랜드로서,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 제품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2018 CES에서 공개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TH-ANC700BT 헤드폰을 소개한다.


오디오 테크니카다운 매력적인 디자인을 품고 있다. 역시 오디오 테크니카는 이런 심플한 디자인에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외관을 무광 처리하여, 굉장히 깔끔한 블랙 색상을 담아낸 것도 인상 깊다. SR 시리즈가 좀더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이지만, ATH-ANC700BT의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이 개인적으로 더 끌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오디오 테크니카 특유의 화려한 크롬 포인트도 찾아볼 수 없는데, 올 블랙의 진득한 이미지를 무광으로 멋지게 담아내고 있다. 좌·우 하우징에는 오디오 테크니카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한 대형 마크를 음각 처리하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최신 제품답게 하우징만으로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다. 왼쪽 하우징을 컨트롤부로 구성하여, 전원, 충전 단자, 블루투스 및 노이즈 캔슬링 램프, 케이블단을 효율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또한 하우징에는 터치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굳이 스마트폰을 꺼내서 컨트롤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리모컨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낸다. 한 번 짧게 터치하면 재생 및 정지를 실행하고, 길게 터치하면 기기에 따른 음성 인식을 불러들일 수 있다. 윗면을 터치하면 볼륨을 올리고, 아랫면을 터치하면 볼륨을 내리는 기능이다.


또한 위·아래로 쓸어 올리면, 트랙을 이동할 수 있는데, 반응이 상당히 빠른 편이다. 전화 모드에서도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해내는데, 굳이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수신 및 종료를 완벽히 실행시킬 수 있다. 터치 감각이 꽤 좋은 편이라 몇 번만 적응한다면, 굉장히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노이즈 캔슬링은 오디오 테크니카가 자랑하는 ‘QuietPoint’ 기술이 총 집약되어 있다. 오디오 테크니카는 이미 오래 전부터 노이즈 캔슬링 제품들을 출시해오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시켜 왔는데, ATH-ANC700BT에서 현 세대의 최신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모두 투입된 것이다. 마이크는 총 4개가 투입되어 있는데, 각 이어컵에 2개씩 부착된 구성으로 다중 피드백 시스템을 중심에 두고 있다.


소음 차단은 최대 90%까지 커버하는데, 음악에 방해되는 많은 소음들을 효율적으로 침묵시켜 준다. 지하철이나 버스, 그리고 비행기에서 대단한 효력을 발휘하는데, 한 번 이 노이즈 캔슬링에 적응하면, 그야말로 이 기능에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 대중교통을 통한 외출이 즐겁게 되는 마법 같은 경험이다.


유닛은 고품질 40mm 사양을 채용했고, HRA 음원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5Hz-40kHz의 폭넓은 주파수 대역을 커버한다. 임피던스는 노이즈 캔슬링 미사용 시 35Ω, 노이즈 캔슬링 사용 시 150Ω으로 설정되어 있다. 블루투스는 고음질 코덱인 apt-X와 AAC를 담아내어, 역시 고음질 추구의 기본기를 확실히 지키고 있다. 블루투스 버전은 4.1을 채택했다.


완충은 대략 5시간이 소요되고,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을 모두 활성화시켰을 때 최대 25시간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대기 시간은 최대 1000시간. 스마트폰에 활용되는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으며, 구성품으로 30cm USB 충전 케이블, 1.2m 유선 케이블, 파우치를 제공한다.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 우선 굉장히 깨끗한 사운드가 중심에 있다. 노이즈 캔슬링 제품들이 특유의 먹먹한 이질감으로, 음악 감상에 오히려 방해되는 느낌이 강했는데, ATH-ANC700BT는 오디오 테크니카답게 사운드 튜닝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 단순히 소음을 상쇄시킨다는 것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얼마나 음악을 자연스럽게 잘 들려주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인상이다.


미세한 노이즈 부분도 완벽히 해소시키고 있으며, 고순도의 굉장히 청량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것이 각별하다. 오디오 테크니카 특유의 저음은 생동감 있게 전달되며, 고음에 대한 감각도 입체감 있게 표현해내는 능력을 보여준다.


노이즈 캔슬링 제품들이 굉장히 평면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ATH-ANC700BT는 무대의 실제 이미지를 그려내는 입체적인 사운드가 중심되어 있다. 순간순간 노이즈 캔슬링 제품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담아낸, 오디오 테크니카의 사운드 튜닝이 빛을 발한, 매력의 헤드폰이다.

수입원 (주)세기AT (02)3789-9803

가격 25만9천원

유닛 크기 40mm

주파수 응답 5Hz-40kHz

감도 95dB, 98dB(노이즈 캔슬링)

임피던스 35Ω, 150Ω(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 지원

블루투스 지원(Ver4.1, apt-X)

케이블 지원(3.5mm 단자)

배터리 시간 최대 1000시간(대기), 최대 45시간(노이즈 캔슬링), 최대 30시간(블루투스), 최대 25시간(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충전 시간 5시간

무게 2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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