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도 돈처럼 매일 1%씩 굴려야 한다!"

조회수 2019. 8. 13.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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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이 만드는 복리의 마법

살다 보면 누구나 도전적인 순간들에 직면한다. 그때마다 조금씩 시도한 아주 작은 일들이 나를 바꾼다. 사소하고 별것 아닌 일이라도 몇 년 동안 꾸준히 해나가면 정말로 놀랄 만한 결과가 나타난다. 나쁜 습관을 없앨 때는 조금 끊는 것보다는 완전히 끊는 것이 확실하고, 좋은 습관을 새로 만들 때는 ‘일주일에 X번’ 하는 것보다 ‘무조건 매일’ 하는 편이 훨씬 쉽다.

습관이 되면 계속할 수 있고, 계속하면 잘할 수 있다! 그게 바로 ‘재능’을 만드는 ‘습관’의 힘이다. 중요한 것은 ‘지속’이다!

매일 1%씩 달라졌을 뿐인데

어떤 중요한 순간은 과대평가되는 반면, 매일의 사소한 진전들은 과소평가되기 쉽다. 흔히 우리는 대단한 행위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의 성장은 눈에 띄지 않는다. 가끔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는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매일 1%씩 성장한다면 나중에는 처음 그 일을 했을 때보다 37배 더 나아져 있을 것이다. 반대로 1년 동안 매일 1%씩 퇴보한다면 그 능력은 거의 제로가 되어있을 것이다.

● 1년간 매일 1%씩 퇴보할 경우 : 0.99365 = 00.03
● 1년간 매일 1%씩 성장할 경우 : 1.01365 = 37.78

화폐의 시간가치(Time Value of Money)

● 현재시점의 금액(Present Value, 現在價値)과 동일한 가치를 갖는 미래시점의 금액(Future Value, 未來價値)으로, 화폐의 시간가치를 고려한 개념이다. (복리 개념과 동일) 이러한 개념은 기업의 투자의사결정 및 기업가치평가 등에 널리 활용된다.

● 공식 : FV=PV×(1+r)n, (FV=미래가치, PV=현재가치, r=수익률(이자율), n=투자기간)

● 예) 현재 100만원을 연 4%의 이자율로 3년 동안 저축하면 얼마가 되는가?

     : 100만원×(1+0.04)3=1,124,864원. 즉, 100만원의 3년 후 미래가치는 1,124,864원이 된다.

●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복리에 대해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며 “이 원리를 이해하는 사람은 돈을 벌 것이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돈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의 행동습관들이 아주 조금만 바뀌어도 우리의 인생은 전혀 다른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 1% 나아지거나 나빠지는 건 그 순간에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그런 순간들이 평생 쌓여 모인다면 이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지의 차이를 결정하게 된다. 성공은 일상적인 행동습관의 결과다. 삶은 한순간의 변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 어떤 방법이 성공적이든 성공적이지 않든 그것이 중요하진 않다. 중요한 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행동습관이 성공으로 가는 경로에 있느냐는 것이다. 현재 일어난 결과보다 지금 어디에 서 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결과는 그동안의 습관이 쌓인 것이다. 순자산은 그동안의 경제적 습관이 쌓인 결과다. 몸무게는 그동안의 식습관이 쌓인 결과다. 방 안의 잡동사니들은 그동안의 청소 습관이 쌓인 결과다. 우리는 우리가 반복해서 했던 일의 결과를 얻는다.

시간은 성공과 실패 사이의 간격을 벌려놓는다. 우리가 어디에 시간을 들였든 그것은 복리로 증가한다. 좋은 습관은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지만 나쁜 습관은 시간을 적으로 만든다. 습관은 양날의 검이다. 좋은 습관은 우리를 성장시키지만 나쁜 습관은 우리를 쓰러뜨린다. 그래서 매일 하는 일들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낙담의 골짜기를 견뎌라

중대한 돌파구의 순간이란 대개 이전의 수많은 행위들이 쌓이고 쌓인 결과다. 이런 것들이 잠재돼 있던 힘을 발휘해 주요 변화를 일으킨다. 습관 역시 대부분 중대한 한계점에 도달해서 새로운 성과를 보이기 전까지는 아무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과정 초기와 중기에는 이른바 ‘낙담의 골짜기’가 존재한다. 변화는 극히 작고 눈에 보이는 결과는 없으니 쉽게 그만두는 것이다.

좋은 습관을 세우느라 또는 나쁜 습관을 버리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이는 진전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 잠재력 잠복기를 넘어서지 못한 것일 뿐이다. 마침내 잠재력 잠복기를 돌파하고 나면 모르는 사람들은 하룻밤 사이에 성공했다고 말할 것이다. 세상은 그 모든 과정이 아니라 가장 극적인 사건만 본다. 하지만 자신은 얼마나 오랫동안 그 일을 해왔는지 안다.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것 같을 때도 계속 밀어붙여서 결국에는 오늘이 만들어졌음을 안다. 무엇이든 숙련되기까지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이규열

참고도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제임스 클리어 지음 | 비즈니스북스

※ 머니플러스 2019년 05월호(www.fnkorea.com)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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