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받을 때 소득대체율 알고 받자!

조회수 2017. 10. 27. 09: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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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소득대체율은 얼마나 될까?

내용을 현재 월평균 300만원의 소득이 있다면 노후에 국민연금으로 120만원을 받게 된다. 국민연금공단에선 소득대체율을 보장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40%를 보장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 20세부터 일해 60세까지 40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하는 조건이다. 실질적으로 소득대체율은 20%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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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만 가입하면,
지금 소득의 40%를 보장받는다?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고령사회 대비 노후소득보장체계 성과분석>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이 국민연금으로 보장받는 노후소득 수준은 현재의 24%에 불과하다.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가입자의 생애 전 기간 평균소득 대비 국민연금 수령액의 비중을 뜻한다. 가령 일할 때 평균 소득이 300만원이었다면 국민연금으로 72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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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소득대체율 40%도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연금을 처음 도입했을 때 소득대체율은 70%였다. 그러나 점차 줄이고 있다. 올해의 소득대체율은 45.5%다. 2028년부터는 40%로 낮아진다. 저출산과 고령화 탓이다. 국민연금은 현재 젊은 사람의 돈을 모아 노인에게 주는 방식이다. 향후 일하는 사람은 줄어들고 노인은 증가하니 연금 고갈을 늦추기 위해 소득대체율을 줄일 수밖에 없다. 요컨대 국민연금만 바라보고 개인연금을 준비하지 않으면 가난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

실질 소득대체율 24% 불과…
보완할 방안은?

국민연금의 실질소득대체율이 낮고 향후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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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좋은 것은 더 오래 일하는 것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일을 더 오래 하는 것이다. 더 오래 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의 전문성을 찾는 것이다. 또 전문성을 찾는다면 소득도 높아진다.


가령 의류 판매사원 대부분은 전문성이 없다. 그러나 이런 곳에서도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각각의 의류 원단부터 시작해 어떤 곳에서 어떤 회사가 어떻게 디자인하고 생산하는지 등 일하는 분야의 모든 것을 파악하는 것.


작은 것부터 파악한다면 3년 후에는 판매는 물론 제조와 유통까지 꿰뚫을 수 있다. 이후 본인의 가게를 내도 더 저렴하게 더 좋은 물건을 확보할 수 있다. 소득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다. 즉 전문성을 찾아 오래 일하는 것이 최고의 노후 준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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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연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

그러나 전문성을 갖추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 또 전문성을 갖췄더라도 개인연금 하나 정도는 더 준비해야 한다. 어떤 연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연금 중에서 첫 번째로 가입해야 하는 것은 연금저축이다. 연금저축은 은행, 증권, 보험사에서 모두 판매한다. 전체 가입자의 70% 이상이 연금저축보험을 선택했다. 장기투자에 보험이 가장 유리하기 때문. 이 상품은 최대 연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 400만원을 납입하면 최대 66만원을 매년 돌려받을 수 있는 것. 이를 수익률로 보면 연 16.5%의 무위험 수익을 거둔 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연금저축보험은 연금을 받을 때 비과세 혜택이 없다. 비과세를 누리고 싶다면 보험사의 연금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절세 혜택을 돈을 낼 때(최대 16.5% 세액공제) 받느냐 아니면 연금을 수령할 때(전액 비과세) 받느냐의 차이점이다. 요컨대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소득이 부족하다. 따라서 오래 일하기 위한 전문성을 확보하는 게 가장 좋다. 개인연금은 절세 혜택을 노려 연금저축보험부터 가입하고 여유자금이 있으면 연금보험에 추가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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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정아람 기자

전문가 기고 김승동(뉴스핌 기자)

※ 머니플러스 2017년 10월호www.fnkorea.com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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