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감각 키워주는 착한 소비 노하우

조회수 2018. 6. 2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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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지출하는 노하우

재테크로 돈 불리는 방법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정작 과소비, 충동구매 등으로 지출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다 부질없는 일. 그렇다고 무작정 안 쓰기 전략에만 급급하다 보면 어느 순간 폭풍구매라는 요요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필요한 소비를 하되, 현명하고 알뜰하게 지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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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품을 저렴하게, 리퍼브 제품

리퍼브 제품(Refurbished Product)은 ‘새로 꾸미다’의 ‘리퍼비시’(Refurbish)에서 유래한 말이다.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의 변심이나 박스 손상, 미세한 흠집 등이 있는 상품을 손질해 정품보다 30%~60%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출연자 이상민이 리퍼브 가구를 구입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슈가 된 바 있다.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최근 소비트렌드에 맞춰 전문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도 많이 생겨나고 있으니 이왕 구입해야 하는 제품이라면 리퍼브 제품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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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드아울렛(www.all-land.co.kr) : 유명 가전과 가구를 최대 ‘반값’에 살 수 있어 신혼부부에게 인기만점. 경기 파주 본점을 비롯해 서울 LF가산디지털점,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17개 점포가 성업 중
● 이유몰(www.eyoumall.co.kr) : 이월재고상품, 전시상품, 유통기한 임박상품 등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퍼브 온라인 사이트
● 떠리몰(www.thirtymall.com) : 유통기한이 임박한 간식이나 스낵류를 저렴하게 판매
● 임박몰(www.imbak.co.kr) : 각종 먹거리는 물론이고 건강식품까지 할인해서 판매
● 리퍼브샵(www.refurbshop.co.kr) : 가전제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리퍼브 사이트

못난이 제품 전성시대

장마나 태풍 등으로 생산성이 낮아진 과일이나 채소를 일명 ‘못난이 상품’이라고 부른다. 요즘은 이러한 울퉁불퉁 찌그러진 과일이 대접받는 시대이다. 맛과 영양은 그대로인데 시중가보다 30%~50%나 저렴한, 이른바 가성비가 갑이기 때문이다. 못난이 농산물 쇼핑 플랫폼 ‘프레시어글리’, 온라인 직거래 쇼핑몰 ‘파머스페이스’ 등이 대표적이고, 옥션 등의 쇼핑 사이트에서도 못난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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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지 말고 대여하세요

알뜰하게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애초에 대여 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원하는 기간만큼 필요한 물건을 빌려서 쓴다면 그만큼 비용도 줄일 수 있고 만족도도 높기 때문이다. 굳이 물건을 소유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알뜰 소비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유허브(sharehub.kr)에서는 가전제품, 옷 등 생활용품 대여 서비스 뿐 아니라 공유 관련 각종 행사정보도 제공하여 꽤 유용하다. 아이가 어리다면 아동복을 공유할 수 있는 키플(www.kiple.net)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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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시에는 꼼꼼하게 사전체크

필요한 물건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단 인터넷 거래이니 만큼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필수. 일단 해당 게시물과 주고받은 거래 문자는 만약을 위해 반드시 캡처해 둔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 범죄 예방 앱인 ‘사이버캅’이나 인터넷 사기피해 공유사이트인 ‘더치트’등에서 판매자의 휴대폰 번호와 계좌번호, 그리고 예금주명을 입력해보자. 피해사례가 줄줄이 나온다면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한다.

많이 소비한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이제는 꼭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고 실속 있게 알뜰 구매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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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 산다면 무조건 최신 신상모델로!!!
● 비싸도 나중에 유용하게 쓰겠지.
● 마침 세일하니까 미리 많이 사놓자.
● 월 3만원 정도야 뭐(알고보면 24개월 할부)
● 중고로 구입하는 것은 너무 귀찮아.

박유나

※ 머니플러스 2018년 06월호(www.fnkorea.com)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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