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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연금보험+변액연금보험 총정리

조회수 2021. 5. 3.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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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초보자가 꼭 알아야 내용!

의료기술과 생활 여건이 좋아지면서 수명은 길어졌고, 준비해야 할 노후자금도 늘었다. 반면 저금리 기조로 인해 자산 불리기는 어려워졌다. 어떤 연금에 어떻게 가입해야 할지 모르는 연금 초보자들을 위해 ‘나에게 맞는 연금 선택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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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은 선택하기가 어렵다. 연금을 준비할 만큼 돈이 많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여유자금 부족이 문제가 아니다. 연금의 종류가 너무 많은 반면 제대로 된 정보는 없기 때문에 선택에 장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연금의 종류만 나열하면 연금저축보험·펀드·신탁, 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 등 금융사에서 가입 가능한 개인연금은 물론, 국민연금·퇴직연금 등도 있다.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라이프사이클펀드·인컴펀드·월지급식펀드 등도 일종의 연금 기능을 한다.

이 중에서 연금 초보자가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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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연금, 두 토끼 잡으려면
연금저축 필수

연금저축은 어떤 금융사에서 가입하는지에 따라 연금저축보험(보험사), 연금저축펀드(증권사), 연금저축신탁(은행) 등으로 구분한다. 적립금 비중은 연금저축보험이 약 70%이며 연금저축펀드·신탁 순이다. 즉 대부분의 가입자가 보험사 상품에 가입한 것. 다만 최근 증권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인해 연금저축펀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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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상품의 최대 장점은 납입기간 동안 연 400만원 한도로 최대 16.5%(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 기준, 5,500만원 초과는 13.2%)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세금만 최대 115만5,000원이다. 이를 수익률로 표현하면 연 16.5%의 무위험 수익을 달성한다는 의미다. 참고로 연평균 10%의 수익률만 넘어도 투자의 귀재라고 할 수 있다. 또 연금 수령 연령이 높을수록 연금소득세도 줄어든다. 70세 미만이면 5.5%, 70~80세 미만이면 4.4%, 80세 이상이면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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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보험료를 납입할 때는 세액공제 혜택으로 절세를 볼 수 있고, 연금 수령을 늦출수록 과세이연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연금 수령 시기에는 일반과세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것은 이 상품이 정부의 정책성 금융상품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민연금·퇴직연금 이외에 이 상품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하라고 간접적으로 권하고 있다.

좋은 상품이기 때문에 페널티도 있다. 연금개시 가능 기간 이전에 해지할 경우 지금까지 받았던 세액공제액의 상당액을 일시에 토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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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손실 NO, 투자성향 보수적이면
연금보험 선택

연금은 노후에 사용할 자금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투자하는 게 현명하다. 장기투자를 결심하면 먼저 보험 가입을 생각하는 게 현명하다. 보험은 가입 초기에 사업비를 집중적으로 차감한다. 이에 조기 해지하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금융상품 중 사업비가 가장 적은 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중에서 연금보험은 은행 예·적금 금리 대비 약 1%p 정도 높은 이율을 적용한다. 또 장기투자 시 원금손실 가능성이 없다. 10년 정도 유지하면 원금에 도달하며, 그 이상 투자할 경우 보험차익에 따른 비과세 혜택과 함께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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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의 수익률을 더 높이려면 추가납입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 가령 연금보험에 월 30만원을 적립할 것이라면, 납입원금을 10만원으로 설정하고 20만원을 추가납입하는 방법이다. 이처럼 할 경우 30만원을 납입원금으로 설정할 때 대비 사업비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장기간 투자 비용을 절감하기 때문에 기대수익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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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익 기대한다면,
변액연금보험 효과적

저금리로 인해 추가납입을 한다 해도 연금보험의 수익이 매력적이지 않다면, 변액연금보험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현명하다.

변액연금은 변액보험과 연금보험의 장점을 합친 상품이다. 이에 납입한 보험료 대부분을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펀드에 투자, 향후 수익률을 돌려준다. 여기에 10년 이상 투자 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은 기본이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수익률도 출렁할 수 있다. 주가가 우상향한다는 원칙을 믿고 장기투자하면 수익률이라는 열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실제로 20년 전인 2000년 12월 주가지수는 500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했다. 현재 주가지수는 약 3,000포인트로 약 6배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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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금은 노후에 반드시 써야 할 자금이다. 젊었을 때 주가의 출렁임은 버틸 수 있지만, 은퇴 시점에는 변동성보다 안정성을 즐겨야 한다. 이에 보험사들은 변액연금보험에서 투자하는 펀드를 바꿀 수 있다. 펀드 변경을 통해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늘리면 기대수익은 줄어들지만, 안정성은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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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궁금한 연금
연금저축보험 vs 연금저축펀드 더 좋은 것은?

많은 사람이 두 상품을 비교한다. 하지만 이는 사과와 배 중 더 맛있는 것을 고르라는 것과 같은 질문이다. 사과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과를 택할 것이며, 배를 좋아한다면 배를 택할 것이다.

연금저축보험과 연금저축펀드 중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것은 후자다. 그런데 두 상품 중 리스크가 더 큰 것도 연금저축펀드다. 연금저축보험 수익률은 시중금리를 추종하며, 연금저축펀드는 투자 대상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탓이다. 즉 금리투자냐 주식투자냐에 따라 기대수익률과 리스크가 결정된다.

리스크를 감안하고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면 연금저축펀드가 좋지만, 안정성을 기대한다면 연금저축보험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김승동 보험 전문기자(뉴스핌)

편집 정아람

※ 머니플러스 2021년 4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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