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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해결 최고의 상품은?

조회수 2019. 12. 27.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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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는 물론 유학자금까지 한번에

자녀 교육비는 반드시 일정 금액 이상 지출하는 돈이다. 이에 교육비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대상 상품은 은행 예·적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지급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비과세 등 혜택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자녀의 행복을 원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이에 부모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자녀를 위한 모든 것을 최고로 해주길 원한다. 또 자녀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어렸을 때부터 동화책 등 교육을 위한 구매를 시작한다. 아울러 취학 이후 증가할 교육비 마련 방법에 대한 고민도 깊어진다.

자녀 교육비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는 것은 취학 이후다. 또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수록 학습해야 할 것도 많아지며, 동시에 사교육비도 본격적으로 증가한다. 이후 중·고등학교 때까지는 교육비 증가폭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이후 대학에 진학하면 등록금으로 1,000만원 내외의 목돈을 지출해야 한다. 이렇게 자녀에게 발생하는 교육비가 자녀 1명당 평균적으로 약 1억원이라는 통계가 있다.

교육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특징이 있다. 학원을 한번 다니기 시작하면 중단하기가 어렵다. 올랐던 성적이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학원을 다녀 성적에 긍정적인 변화가 오면 다른 학원까지 추가로 등록하게 되는 식이다. 그러나 부모의 급여 등 소득은 1개 다녔던 학원을 2개 다니는 것처럼 큰 폭으로 오르지 않는다.

이에 교육비는 일찍부터 준비해 어느 정도 자금을 쌓아 놓아야 한다. 또 학원을 더 보내면 중도인출 등으로 급하게 학원비를 꺼내 쓸 수 있어야 하며, 보너스를 받는 등 평소보다 소득이 늘면 추가로 납입이 가능해야 한다. 여기에 은행 예·적금 금리보다는 이율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장기간 자금을 묶어둘 때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요컨대 ▲ 장기투자 ▲ 급전 활용 ▲ 추가 적립 ▲ 높은 이율 등의 기능이 있어야 하는 것.

교육비 준비, 변액보험 어떨까

은행 상품은 대부분 금리가 낮다. 이에 높은 이율을 지급하는 기능에서 거리가 멀다. 증권사의 펀드나 ELS(주가연계 증권) 등은 장기투자나 추가 적립 기능이 없다. 급전을 활용하려면 환매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상품(폐쇄형)은 중간에 환매할 수 없다. 또 환매가 가능해도 수익의 상당 부분을 패널티로 반납해야 하는 상품도 많다.

변액보험은 이런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보험수익에 대한 세금도 면제된다. 약관대출(보험계약대출)이나 중도인출로 급전 활용도 가능하다. 보너스 등을 받으면 추가 적립도 된다. 추가 적립하는 돈은 사업비도 들어가지 않는다. 또 변액보험은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해 실제 수익을 돌려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주식·채권은 이론적으로 장기투자시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내는 구조이기 때문.

가입을 고려한다면, 위험보험료와 사업비 등의 이유로 변액연금보험 혹은 변액 적립보험 등 저축성 변액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또 가급적 사업비 후취형이나 무해지공제 기능이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조기 해지해도 원금손실 위험이 크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도 높다.

유학까지 고려한다면, 달러보험

과거에는 미국 등 교육 선진국에 유학을 다녀오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 유학은 필수과정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자녀 유학까지 고려하는 부모라면 달러 자산으로 교육비를 만드는 것도 현명하다.

최근 일부 외국계 보험사는 달러나 위안화 등 해외 통화로 환전을 한 후 투자하는 변액보험을 판매하기도 한다. 해외통화 보험 중 달러화를 취급하는 보험사가 많으며, 위안화는 일부 보험사만 취급한다.

달러 변액보험 구조는 원화를 납입할 때 환율에 맞춰 달러화로 환전한다. 이후 달러화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식이다. 원달러 가치도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장기간 납입하면 1,000~1,100원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지금처럼 달러화가 강세를 미칠 때는 잠시 납입을 멈췄다가 달러화가 약세인 시기에 추가납입을 하면 향후 환차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진다. 자녀가 미국 등 유학을 한다면 그냥 달러로 중도인출이나 만기금액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원한다면 원화로 보험금을 받을 수도 있다.

자녀 교육비 마련을 위한 상품을 선택할 때는 ▲ 장기투자 ▲ 급전 활용 ▲ 추가 적립 ▲ 높은 이율 등의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원금손실 위험이 적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조건을 갖춘 상품은 변액보험 등 일부 상품에 불과하다고 조언한다.


김승동 『보험으로 짠테크하라』 저자

※ 머니플러스 2019년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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