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출시' 아우디 A6.. 바로 구매하면 손해?

조회수 2019. 10. 8. 17: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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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 주력세단인 A6 출시를 앞두고 아우디차량들의 고무줄 할인에 일반 소비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아우디코리아는 차량 할인은 딜러업체들의 소관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수입차업계에선 의아하단 반응이죠.

8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 11월 초 A6(2020년형) 공식출시를 앞둔 아우디코리아와 딜러업체들이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이달 말 사전계약 때부터 A6만의 프로모션을 공개하고 곧바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A6는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인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함께 3강으로 꼽힙니다.

올해 상반기 들여온 A6 40 TSFI는 판매 두달 만에 완판됐습니다.

한 세대 전 모델임에도 지난 2월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습니다.

신형 A6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8세대 모델로 조작성을 높인 MMI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갖췄습니다.

2019년형 아우디 A6 가격은 6170만~6820만원입니다.

수입차업계와 딜러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나오는 A6는 기존에 출시한 Q7과 A5스포츠백에 적용한 마케팅 방식과 비슷하게 달마다 할인율을 달리 적용해 5000만원 중후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우디 차는 출시하자마자 사면 제일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 수입차업계 관계자

수입차업계에서는 통상 아우디 차 국내 판매가격은 해외 가격보다 낮을뿐더러 구매하자마자 사는 고객은 ‘봉’으로 보고 있는데요.

“아우디 경우 보통 1000만원 할인 정도가 일반적"이라며 "보통 출시한 지 2개월 정도 지나 신차효과가 사라질 때 대폭할인하는 경우가 많고 딜러마다 할인폭은 다르다”

- 업계 관계자

실제 아우디코리아가 지난 9월 출시한 Q7은 출시 당시 개별소비세 인하가 적용돼 7848만5000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딜러들은 이 가격에서 10%가량 할인한 7100만원대에 차량을 판매했죠.

하지만 10월 들어 가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딜러들은 10월 초부터 할인율을 16% 안팎으로 높여 가격이 6500만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달 전 사전계약을 통해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최대 600만원가량 비싸게 차를 사들인 셈이 됐습니다.

“고객에게 판매하는 가격이나 프로모션은 각 딜러사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 아우디코리아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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