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체험기, S펜으로 찰칵.. 가격은?

조회수 2018. 8. 13. 15: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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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등장한 지 10여년. 

초기 작고 느렸던 성능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고 불릴 만큼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최근의 스마트폰은 

음식을 주문하고 

집 밖에서 에어컨을 켜기도 하며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중입니다.



글로벌 플래그십 스마트폰시장은 

중화권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만 

아직 삼성전자애플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라 할 수 있죠.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습니다.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9·S9 플러스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는데요.


하반기를 이끌어야 할 '갤럭시노트9'은 어떨지,

체험판으로 공개된 

갤럭시노트9을 사용해보았습니다.


갤럭시노트9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S펜에 있었습니다.



단순히 ‘필기구’ 용도에 지나지 않던 S펜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고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S펜의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기능은 한마디로 ‘리모컨’에 가까웠습니다.


갤럭시노트9을 한손에 쥐고

사진앱을 실행해보았습니다.

다른 손은 S펜을 들고 버튼을 누르니

갤럭시노트9이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동영상을 시청할 때도 S펜은

리모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S펜의 버튼을 한번 누르자

영상이 재생됐고

버튼을 한번 더 누르니

영상이 일시정지됐습니다.

버튼을 두번 누르니

다음 영상으로 넘어갔습니다.

초당 960 프레임을 촬영한다는 

'슈퍼 슬로우 모션'은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형을 작동시키고 

슈퍼 슬로우 모션 버튼을 누르자 

스윙하는 모습을 자동으로 인식해 

자세한 영상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빠른 움직임을 자세하게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습니다.


삼성 '덱스'는 

신기함 그 자체였습니다.



갤럭시노트9을 덱스에 연결하자 

별도의 설정 없이도 

스마트폰 화면이 모니터에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은 

노트북의 ‘터치패드’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과 

인터넷 웹서핑을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죠. 



유일한 단점은!!!


덱스 기능을 종료했을 때 

스마트폰에 지문이 이곳저곳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빅스비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귓속말 하듯 소근소근 말해도 

주변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았죠. 



구글 플레이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하이 빅스비 구글 로그아웃해줘”라고 말하니 

구글 플레이 등 구글 관련 앱에서 

모두 로그아웃 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12GB(기가바이트) 스페셜에디션도 확인해보니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490GB 정도로 표시됐습니다.

IOS 등 각종 선탑재 앱의 영향인 듯 했습니다. 

그럼에도 무지막지한 용량!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0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의 위엄이었을까요. 



한시간 넘게 갤럭시노트9을

 이리저리 사용해보았지만. 

69%였던 배터리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각종 기능을 수행했음에도 

배터리는 66%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단말기의 발열은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지만 

손에 쥐고 작동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은 완벽에 가까웠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이었습니다.



갤럭시노트9 128GB 모델은 109만4500원, 

512GB 스페셜에디션은 135만3000원.


해외에서도 갤럭시노트9은 

완벽한 성능을 지녔다면서 

가격흥행을 좌우할 요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X(텐)의 경우 물리버튼이 없어지는 등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1000달러가 넘는 가격을 기꺼이 지불했다”며 “갤럭시노트9은 눈에 띄는 변화를 찾기 어렵다”- 미국 전문IT 매체 '씨넷'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가장 사양이 좋은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비싼 가격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의 

수요가 줄어든 만큼

 소비자에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9 출시를 통해 

삼성전자가  침체된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 분위기 반전을 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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