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항공기는 한 번 사고가 나면 엄청난 인명 피해를 불러일으키는 이동 수단입니다. 다른 이동 수단 역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지만, 항공기는 더더욱 안전 문제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항공기가 실제로 운항을 할 수 있는 안전한 상태인지를 증명할 수 있는 직업이 바로 ‘항공정비사’입니다.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항공정비사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항공정비사,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일까?

많은 사람이 항공정비사를 단순하게 항공기를 정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항공기를 직접 정비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실제 정비한 것에 관해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항공기는 여러 분야의 첨단 기술이 동원된 기계입니다. 그 안에 들어가는 부속품만 해도 수만 개에 달하죠. 항공정비사는 항공기가 고장 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등의 포괄적 업무를 수행합니다.

항공 일정 및 운항 시간 등을 확인하는 일, 주기장에서 비행 전후의 항공기 기체 변형 및 파손, 부식상태 등을 점검하는 일, 점검 카드 목록에 따라 전기·보기 계통을 점검하고 항공기에 장착된 기관의 작동상태를 정비하는 일, 오일 및 공압류의 유출 등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이상 발견 시 원인을 찾고 수리하는 일, 부품을 점검하고 교환 주기를 확인하여 사용 수명이 완료된 부품을 교체하는 일, 신종 항공기 기술정보, 안전운항 규정 등의 교육을 이수하는 일 등이 모두 항공정비사가 해야 하는 일에 속합니다.

항공정비사가 되고 싶다면 이런 자격을 갖춰야 해요!

항공정비사는 많은 사람의 안전을 책임지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고 항공기를 꼼꼼하게 볼 수 있는 세심한 집중력과 기본적인 체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시력이나 청력에도 문제가 없어야 하죠.

항공정비사는 직접적인 정비 수행 업무 외에 거대한 규모의 정비행정 업무도 해야 합니다. 기획, 통제 및 검사, 분석 외에도 기술검토, 교육 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다 보니 업무기획 능력, 외국어 능력, 방대한 자료의 전산 관리에 필요한 전산 및 통계, 분석 등의 능력도 갖춰야 합니다.

항공정비사 공부 어떻게 하죠?

자신의 소질을 확인하고 항공정비사가 되기로 했다면 먼저 교육을 받아야겠죠. 그런데 항공기 정비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력보다는 경력이 중요합니다. 보통 민간항공 관련 회사의 정비사로 취직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행하는 항공정비사라는 면허가 있어야 하는데, 항공정비사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경력이 필요합니다.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항공정비사 자격시험

http://www.kotsa.or.kr/html/nsi/qti/AWTTestInfoMainCrew_1.do

항공안전법에 따라 소정의 시설 및 과정 인가를 받은 교육기관에서 이론 및 실기 2,410여 시간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 항공정비사 이론시험 및 작업형 시험을 면제하고 실기 시험을 통해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도 시행되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정비사 과정을 교육하는 기관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 과정 교육 기관

http://www.air-works.kr/airworks/exploration/expl_mechanic.jsp?sub=sub_03

미래에 더 주목받을 직업, 항공정비사

현재도 항공정비사는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높은 직종입니다. 앞으로 항공기가 대중화되면 항공정비사의 수요는 더욱 늘어나게 되겠죠.

항공기의 안전한 운행은 항공정비사의 역할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하늘의 안전을 책임질 항공정비사를 꿈꾸고 있다면 지금부터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