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후 발견한 하자 문제! 미리 발견할 수는 없을까?

조회수 2019. 7. 19. 14: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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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새롭게 이사했는데 하자를 발견한다면?! 매우 슬프고 화가 나겠죠. 이런 아파트 하자를 발견하고 나서 생기는 분쟁 신고 건수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10,100건에 달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입주 후 발생한 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는 건설사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했던 ‘입주자 사전방문제’를 2020년부터 의무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그동안 법적으로 정해진 절차가 아니라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이런 단점을 해결하고 하자로 피해를 입는 입주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입주자 사전방문은 접수→본인 확인→점검표 받기→세대 방문→점검표 작성 및 제출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TIP! 사전방문을 하는 입주자는 줄자, 충전기, A4용지, 색이 있는 음료수, 간이의자를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왜 챙겨가야 하는지는 곧, 공개!


입주 사전방문은 크게 현관, 욕실, 주방, 거실, 침실을 점검합니다. 우선 현관은 출입문과 도어락이 잘 열고 닫히는지 확인하고, 신발장을 흔들어 벽에 잘 붙어있는지 체크해 봅시다.


욕실은 세면대와 양변기의 물을 직접 내려 수압이 양호한지 확인하고, 타일이 깨지지는 않았는지, 줄눈이 일치한 지 꼼꼼히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특히 색이 있는 음료수를 바닥에 부어 물이 잘 빠지는지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색이 있는 음료수를 왜 챙겨야 하는지 이제 알 수 있지요?


주방에서는 상부장과 하부장을 직접 열고 닫아 확인하고, 싱크대의 물을 틀어 수압이 양호한지 확인합니다. 레인지 후드의 흡입력은 A4 용지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인지 후드를 켜고 A4 용지를 대고 있으면 됩니다. 참 쉽죠? 또한 이사 올 때 낭패를 보지 않도록 줄자로 미리 냉장고를 배치할 공간의 사이즈를 확인하도록 합시다.


거실은 간이의자를 타고 올라가 천장과 전등의 상태를 체크해주시고요. 충전기를 콘센트마다 꽂아 배선은 잘 되었는지, 단전되거나 혹시 누전되지는 않는지 확인해 주세요. 바닥에 찍힌 자국이 없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침실은 도배, 벽지, 창호와 전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주방처럼 줄자로 가구를 배치할 공간이 넉넉한지 미리 확인해 줍시다.

부실시공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입주자 권리를 강화했습니다. 직접 하는 사전 점검으로 하자문제 없이! 안심하고 입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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