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지원 시 우대? 주거안정은 우리가 책임진다! '주거복지사'
‘집’은 생활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자력으로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가구도 우리 주변에는 아직 많이 있죠. 그런데 그런 분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 전문 인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취약계층 등 주거 문제를 자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가구에 복지적 차원에서 주거 서비스를 지원하는 ‘주거복지사’를 소개합니다!
주거복지사는 이런 일을 합니다
주거복지사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일을 진행합니다.
지역 내 주거복지 실태 조사 및 분석, 주거복지 대상자 발굴, 주택개조 지원 및 주택상태 점검, 거주자 주거 관련 상담, 공공임대 주택 간 주거이동 지원,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 대상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 지원에 필요한 모든 일이 주거복지사가 해야 하는 업무에 포함됩니다.
주거복지사가 되고 싶다면?
주거복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소정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사)한국주거학회에서 시행하는 주거복지사 자격검정시험을 통해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자격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일단 현장 실습을 포함, 자격시험을 위한 사전이수 과목을 이수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학력에 관계없이 관련 직무분야에서 4년 이상 실무에 종사’했거나, ‘3년제 전문대학졸업자 등은 1년 이상 실무에 종사(2년제는 2년 이상)’한 자, 혹은 ‘4년제 대학졸업자 등 또는 그 졸업예정자’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주거복지사 자격시험, 이렇게 준비하세요
주거복지사가 되고 싶다면 5개의 필수이수 과목과 선택이수 과목 중 5개 이상의 과목을 이수한 뒤 현장실습을 완료해야 합니다. 사전이수 과목은 온라인 강의로 이수 가능한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주거복지사원격교육원(http://www.kowell.net), 혹은 주거복지아카데미(http://housingwelfare.cylearn.co.kr) 참고해주세요.
과목 이수를 마쳤다면, 이제는 현장실습입니다. 자격검정사업단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주거복지 관련 기관에서만 현장실습이 가능하고요. 3월, 6월, 9월, 12월 분기별로 접수를 받아 각 실습 기관 일정에 맞춰 실습이 진행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 이제 시험이죠! 주거복지사 자격증은 연 1회 응시할 수 있습니다. 1교시 주거복지총론, 2교시 주거복지 실무와 적용 과목을 시험 치르게 되고, 각 과목 40점 이상이면서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주거복지사 자격증을 받게 됩니다.
주목받는 직업, 주거복지사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채용 공고를 통해 주거복지사 자격증을 우대한다고 밝히면서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사이에 주거복지사 자격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정부가 주거복지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주거복지사 등 전문 인력 확충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부터 주거복지사라는 장래성 있는 직업으로 꼽히게 되었고요.
실제로 올해 2월, 전국 15개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주거복지사가 배치되어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기 시작했는데요. 국토부는 앞으로도 계속 주거 취약계층이 기초적인 생계지원을 넘어 한 차원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표용 국가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해나갈 우리나라 주거 복지에 역할을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주거복지사 공부를 시작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