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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창업할 때 꼭 알아야할 '하이브리드'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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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iphy
요즘 창업 대세는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hybrid) 전략이란?

‘혼성’ ‘잡종’이라는 뜻으로 여러 아이템을 더해 수익원 다각화하는 전략. 한 매장에서 두 가지 아이템을 취급해 추가 매출을 일으키는 방식입니다.

갈수록 아이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 가지 아이템만으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최근 하이브리드 전략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창업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전략’을 구사하는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져 먹고 살기 힘들다!!
 

■ 1+1 복합매장
'낮이밤이' 전략

출처JTBC 마녀사냥
낮에는 매출이 잘 나오는데 밤에는 죽을 쑤거나 혹은 그 반대 상황 때문에 고민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을 위해 업계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한 매장을 반으로 나눠 두 가지 아이템을 동시에 취급하는 복합매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놀부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놀부는 보쌈이나 족발, 부대찌개 매장을 같이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보쌈이나 족발은 술안주 특성상 낮보다 밤에 손님이 많은 '낮져밤이(낮에는 지고 밤에는 이긴다)' 업종. 부대찌개는 반대로 점심식사 수요가 많은 '낮이밤져'입니다. 

출처suhui5900 인스타그램
△놀부 '보부세트(보쌈+부대찌개)'
부대찌개 - 점심식사 수요↗
보쌈족발 - 술안주수요↗


매장을 합치니 낮이밤이가 되넹

실제 놀부보쌈과 부대찌개, 설렁탕을 한 매장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광명역점은 1000개 가까운 놀부 가맹점 중 매출이 30위 안에 들 만큼 잘된다. 

출처olive 오늘 뭐먹지
메뉴가 다양하면 '오늘 뭐 먹지'에 대한
'결정 장애'도 해소할 수 있으니까!

 

죽전문점 본죽도 복합매장 전략으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주 메뉴인 죽이 여름에는 인기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빔밥 매장과 합체를 했습니다. 


여름엔 죽메뉴가 죽쑤는데
비빔밥으로 극뽀옥 :)

커피식스·쥬스식스도 최근 두각을 나타냅니다. 각각 커피와 생과일주스전문점을 표방하며 홈페이지도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두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매장이 대부분입니다.

여름엔 생과일주스가 효자
겨울엔 커피가 효자
두 매장이 함께 있으면? 
1년 내내 매출 보장!

■ 메인 아이템 + α
최고 인기 전략
기존 아이템에 보조 아이템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별도 부스나 창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새로운 업종의 아이템을 덧붙이는 것만으로 신규 고객층을 발굴할 수 있습니다. 

보조 아이템으로 가장 사랑받는 건 '커피'입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한솥, 배스킨라빈스, 다이소…
다양한 업종에서 커피 활용 전략을 구사ing

전 국민이 즐기는 데다 전자동 기계만 구비하면 어렵지 않게 값싸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프랜차이즈에서 '커피'를 추가 아이템으로 많이 선택합니다. 

 

편의점 업계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적극 이용하고 있습니다. 

CU는 매장 내 에스프레소 커피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2014년 32%, 지난해 41%에 이어 올 1분기에는 62%까지 성장했습니다.

즉석원두커피 시장이 계속 커지자 지난해 말에는 'Cafe GET'이라는 자체 브랜드까지 출시했습니다.

다이소는 생활용품 외에도 커피와 음료, 과자 등을 판매합니다. 또 150여개 매장에선 중저가폰도 팝니다. 


생필품뿐만 아니라 다른 품목도 취급해 
중저가 물건은 여기서 구매하도록 만들 거예용

■ 낮에는 카페, 밤에는 호프
카멜레온 전략

BBQ = 치킨?
BBQ = 종합 외식 브랜드!

단일 브랜드 매장이지만 낮과 밤의 콘셉트를 달리해 'All Day Peak Time'을 추구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낮밤 가리지 않고 으쌰으쌰~

BBQ 프리미엄 카페는 하루에도 4번이나 옷을 갈아입습니다. '멀티콘셉트 카페' 전략입니다. 

오전과 점심에는 식사 메뉴 중심의 캐주얼 레스토랑
오후에는 간식과 음료가 주가 되는 커피전문점
저녁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밤에는 맥주와 칵테일이 중심이 된 바(bar).

■ 식사·디저트·쇼핑 한 번에!
'숍인숍' 전략

출처giphy
여기서 다 끝내고 가지 그래
웅, 웅, 웅?!

기존 매장 한편에 작은 매장을 넣는 '숍인숍' 전략도 있습니다. 식사부터 커피, 디저트, 쇼핑까지 한 자리에서 이뤄지게 해 고객의 지갑을 최대한 더 열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맥도날드는 34개국에서 매장 내 커피전문점인 '맥카페'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합니다. 독일과 중국의 경우 맥카페 도입 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선 2012년에 도입, 현재 40개 매장으로 확대했습니다. 커피 가격을 최저 600원까지 내리는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인기몰이 중입니다.


맥카페 덕분에 영업이익도 쑥~
연매출 성장률도 쑤욱쑥!

맥카페로 숍인숍 전략의 재미를 본 맥도날드는 지난해 8월부터 매장 한쪽에서 프리미엄 수제버거인 '시그니처버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맥카페 = 저가 메뉴
시그니처버거 = 프리미엄 메뉴
가격대별로 넓은 선택권 제공!

미스터피자와 마노핀을 운영하는 MPK그룹은 기존 매장 안에 화장품 매장을 추가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해 인수한 화장품 회사 '한강인터트레이드'를 활용해 포화 상태인 피자와 커피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출처SBS 백종원의 3대천왕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등 수십 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도 일부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빽다방을 넣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식사를 마치고 '식후땡'으로 커피를 찾는 고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 하이브리드 창업 시 주의사항
단점은 없나요?

출처giphy

글쎄 뭐랄까… 주의해야할 점이 있긴 하죠…


하이브리드 전략을 썼다가 재미를 못 보고 접은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출처엽기적인 그녀 - giphy

- 매장 규모는 50평 이상 꽤 넓어야 하고요

- 아이템간 궁합 안 맞으면 브랜드 정체성 흐려질 수 있고요

- 아침부터 밤까지 운영하려면 직원이 더 필요하고요

- 자본금·인건비·주변 상권도 모두 신경써야 해요


하이브리드 매장 확산이 창업 시장에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너도나도 아이템을 추가하면서 점점 더 경쟁이 가열되고, 이로 인해 경쟁력이 없는 브랜드의 도태가 더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세에는 이유가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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