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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한국 OOO에 꽂힌 '화끈한' 중국 엄마들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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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중국 항저우에 사는 쉬이나 씨(32).


3살 난 아들을 둔 워킹맘인 쉬이나 씨는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하는 것이 취미입니다.


그가 최근 매료된 아이템은 한국 기저귀로, 2~3달 전까지만 해도 일본이나 독일산 기저귀를 샀지만 요즘엔 한국 제품을 찾게 됐습니다.

출처gettyimagesbank

"일본은 지진이나 방사능 문제로 찝찝하고, 

독일은 너무 멀고 비싸다. 

한국 제품이 의외로 품질이 좋아 

요즘 한국 기저귀에 꽂혀 있다"

(쉬이나 씨)


중국 '라마'가 한국산 기저귀에 푹 빠졌습니다. 


이젠 기저귀도 한류?

라마란 인터넷 신조어 마라마마(麻辣·妈妈)의 줄임말로, 직역하면 '맵고 얼얼한 엄마'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화끈한 엄마' 정도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출처pixabay

경제력과 정보력을 갖춘 신세대 엄마 '라마'는 육아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핵심인 동시에 기저귀 업계의 큰 손입니다. 


특히 중국 소비계층 중 가장 열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바링허우 세대* 엄마들이 라마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들은 높은 가격을 감수하고서라도 안전성과 품질이 보장된 수입 기저귀를 선호합니다.


*1980년대생으로 구매력이 있으며 유행에 민감한 세대

출처gettyimagesbank

"내 아이가 쓸 건데... 

깨끗한 제품 사는 게 당연하죠"

출처매경 DB

최근 현대H몰은 자사 글로벌관의 올해 2분기 중국 매출 중 80.9%를 유아용품이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한국 유아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에 한국 기저귀 열풍이 분 이유는 화장품에서부터 이어진 한국의 '청정' 이미지가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일본 기저귀를 구입하던 국내 직구족이 크게 줄은 것 또한 같은 요인입니다.

출처pixabay

라마들이 한국 유아용품에 몰려들면서 현대H몰 글로벌관의 올해 2분기 유아동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33배 급증했습니다.

최고!

특히 전체 매출 중 유아용품의 비중이 
무려 80.9%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지난해 2분기 유아동 제품의 매출 비중이 36.7%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올해는 그 수치가 무려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유아 용품이 비중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직구를 통한 수출이 화장품에 치우져 있을 것이란 편견도 같이 깨졌습니다.


한국 기저귀의 인기는 비단 현대H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 직구 온라인몰에서 브랜드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는 제로투세븐은 지난 2월부터 기저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액은 월평균 20% 가량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의 경우 전달대비 55%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도 마찬가지입니다. 


롯데닷컴이 중국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한 달간(6월 12~7월 11일) 유아용 기저귀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gettyimagesbank
과거에는 온라인몰에서 화장품 등 잡화가 주로 팔렸지만 지난해 중국 한자녀정책 폐기 이후 현재는 유아동 상품, 그중에서도 기저귀가 해외 직판 매출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향후 중국에서 한국 유아용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
이 기세를 몰아 한국산 유아용품들이 
중국에서 확실히 자리잡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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