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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하던 시대는 갔다!" 슈퍼 '을' 전성시대

조회수 2021. 5. 13.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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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제는 '을'들의 시대!
갑을 관계가
뒤바뀌고 있습니다.

'절대 갑'이던

기업들과 정부가

이제는 아쉬운 소리를

내고 있다는데...


부르는 게 몸값이 된

'슈퍼을'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기술 개발해 넓은 물에서 논다

갈수록 글로벌화되는 산업계...


핵심 기술을 갖춘 이들이

'귀한 몸'이 되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출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 회사들!

평소 같으면

식약처 등 당국이

절대 갑이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각국 대통령·총리 등 최정상들이

직접 나서서 쩔쩔매며

백신 물량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죠!

출처: AP연합뉴스
화이자는 지난 4일
일본 정부와의 백신 공급 협상에서
고노 다로 일본 장관이 아니라
스가 총리가 '직접' 나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분명 무례한 요구였지만...

아쉬운 사람이 우물 파야죠.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은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개발자' 직군도 전문 기술을 보유한 덕에
단숨에 '슈퍼을'로 떠올랐습니다.

잦은 야근에 박한 봉급으로

한때 극한 직업으로 불렸지만...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개발 수요 급증과

비대면 문화의 일상화로


개발자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며


이제는 내로라한 IT 대기업에서

앞다퉈 모셔가고 있습니다.

치열해지는 '맛집 모시기' 경쟁

상업용 부동산 업계는
' 키 테넌트'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동안은 병원·학원·편의점이
입점 1순위였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이 시국에도
줄 서서 먹는 맛집이나
뜨는 외식 브랜드가
0순위가 되었죠!
출처: 한주형 기자
키 테넌트가 들어와야
다른 상가 분양이
수월해진다.

그에 따라 다른 브랜드들도
입점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설명했는데요.


한마디로

1층에 어떤 식음료 매장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건물의 가치가 결정된다는 것!

출처: 이마트
접객력과 화제성에 있어
식당과 카페를 따라갈 곳이 없습니다.

SNS에서 '핫'한

맛집과 신상 카페들은

주변 상권을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백화점쇼핑몰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신세계백화점
앞다투어 노포나 지방 유명 베이커리 등
희소성과 경쟁력을 갖춘 맛집
유치 경쟁 중이죠!


지난 2월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도

오픈 1년 전부터

공을 들였다는데요.

출처: 더현대서울
특히 130만 먹방 유튜버 '밥굽남'이 만든
샤브샤브 브랜드 '강호연파'유치를 위해...
촬영지인 강원도 홍천을
수차례 찾아가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등
정성을 쏟았다고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과거에는 광고·판매 수단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주 소비층인 MZ세대가

좋아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오프라인으로 구현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결하고자


브랜드 개발 단계부터

신경을 쏟고 있는 것이죠!

출처: 위키트리
과거 식품업계 갑 중의 갑이었던 편의점!

GS25·CU·세븐일레븐

3대 업체에 입점하면


단숨에 전국 1만 개 이상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으니

식품업계 경쟁이 뜨거웠지만...


요즘은 편의점도

유명 브랜드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갑니다.

출처: 벤앤제리스
GS25의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

GS리테일은

벤앤제리스 판권 확보와

핵심 파트너사 선정을 위해

2015년부터 공을 들였고


결국 2019년

GS25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판매를 시작한 이후


한 달간 아이스크림 매출이

이전 대비

10배 급증했습니다.

"드라마 받으려면
돈 들고 오세요~"

제작사에 비해 방송사가

턱없이 적었던 시절


콘텐츠 제작 업체는

항상 을 중의 을이었습니다.


열심히 제작한 작품이

어떻게든 전파를 타려면


방송사나 플랫폼에

늘 잘 보여야 했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러나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뜨거운 한류 열풍으로

국내 미디어 제작사들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들이

앞다퉈 모셔가려는

'큰 손'이 되었죠!

출처: 매경DB

또 OTT업계

비약적으로 성장했습니다.


2016년 넷플릭스가

국내 진출한 이후

국내 OTT 플랫폼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2021년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OTT 플랫폼은
넷플릭스·티빙·왓챠 등 10여 개!

자연스럽게 수준 높은 콘텐츠

확보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제작비 대비 마진을

상향 조정하는 등

그간 '갑'에게 유리했던 계약 조건을

수정해나가고 있죠!

출처: 넷플릭스

OTT 플랫폼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가

필수인 만큼


몸값이 높아져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잡겠다는

목적이 담겨있습니다.

출처: 서울신문

판을 짜는 '갑'보다

그 판에서 뛰노는 '을'이


더 주목받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무한경쟁 시대!

이제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경쟁력을 갖추고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만이


도태되지 않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요즘 ‘핫’한 ‘슈퍼을’ 대표 사례는?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노승욱·나건웅·반진욱 기자

권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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