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콜라' 마시면 진짜 살이 덜 찔까?
"너 다이어트한다면서
콜라 마셔도 돼?"
"괜찮아~ 제로 콜라야"
실제로 제로 칼로리 음료는
일반 탄산음료보다
몸에 덜 해로울까요?
아니면 단지
죄책감을 덜기 위한
수단일 뿐일까요?
집콕으로 인한
확찐자들 때문인지...
스테디셀러 '코카콜라 제로'뿐만 아니라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가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 35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제로 칼로리 음료의 인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데요!
톡 쏘는 게 필요한데
일반 음료는 살찔 거고..."
365mc대전병원
전은복 영양사에 따르면
제로 칼로리 음료는
열량 자체가
기존 탄산음료보다 적다 보니
체중과 혈당 관리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됩니다.
제로 음료로 대체할 경우...
섭취 열량을 300kcal가량
줄일 수 있고
한 달 이상 지속 시
체중을 1~2kg 뺄 수 있죠!
단!!
탄산보다 덜 해롭다고 해서
제로 칼로리 음료를
물처럼 마시면 안된다는 사실!!
제로 음료가
실질적인 칼로리에 반영되는
당 함량은 적지만
'단맛'이 식욕을 자극해
다른 음식의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무엇이든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전 영양사는 강조했는데요!
콜라에서 제로 콜라로 변경한다면?
제로 칼로리 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로
특유의 단맛을 냅니다.
설탕보다 수백 배에서 수천 배 더 강한
단맛을 낼 수 있죠!
다이어트 콜라와 에너지 드링크에
주로 첨가되는
아세설팜칼륨의 경우
당도가 설탕의 200배 이상입니다.
당도가 설탕보다 600배 높은
수크랄로스는
과자, 잼 같은 식품류에
주로 들어갑니다.
빵류, 껌 등에 첨가되는
네오테임은
설탕보다 당도가 7000배나 높죠!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식품성분 표시 규정상
열량이 100㎖ 당 5kcal미만
음료이기 때문에
0칼로리로 표기되는 것이죠!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혈당이 적게 올라
탄산음료보다 더 낫다는
주장도 있지만...
최근 유럽 당뇨병 학회에서는
인공감미료가 포도당을 흡수시켜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죠!
인공감미료가
장내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병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감염균 수는 증가시켜
장내 미생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서서히
당 음료를 줄여나가는
연습 중이거나
탄산음료와 찰떡궁합인
음식을 먹고 있어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제로 음료는 분명
좋은 대체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탄산음료보다는
제로 칼로리 음료를
제로 칼로리 음료보다는
가급적 물을 마시는 습관이
건강과 체중 관리에
확실한 도움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제로 칼로리 음료,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될까?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병문 기자 / 권순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