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학번·싸이월드·SG워너비..2000년대 '복고 열풍'이 분다
'밀리오레'
'싸이월드'
'소몰이 창법'
...
화제의 중심에 선
2000년대 초반을 수놓았던
추억의 키워드들!
20년 전으로 되돌아간 듯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며
유튜브·예능·SNS·음원차트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세기말·과도기적 분위기가 공존한 2000년대
완전히 디지털화되기 전
아날로그 문화가 남아있었고
사회 전반이 급격히
변화하던 시기였죠!
동시대를 살았다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들도 믾습니다.
유행은 돌아온다고 했던가...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돌아온 2000년대
복고 열풍으로 뜨겁습니다.
당시 문화를 향유했던
청소년 세대들이
현재 3040 경제 주류가 된 것이
그 인기에 한 몫했습니다.
잊혀진 듯 하면서도...
청소년기 당시
강렬했던 대중문화의 기억이
콘텐츠를 통해
다시 한 번 부활한 것이죠!
05학번 시절을 추억하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05학번이즈백 콘텐츠는
카페 사장 '최준'으로
인기를 얻은
개그맨 김해준과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출연하여
2000년대 패션의 메카
동대문 의류상가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합니다.
이외에도 이들은
'가르텐비어' '민들레영토'
'플스방' 등에서 만나
'버디버디' '팸' 등
추억의 단어를 소환하며
20년 전 패션과 말투, 행동들을
완벽히 고증해내죠!
그 시절 우리가 즐겨듣던 노래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오랜만에 출연한
SG워너비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SG워너비는
2000년대 초반 히트곡
'Timeless' '살다가' '라라라'로
큰 사랑을 받았었죠!
반가운 소몰이 창법의 귀환에
SG워너비의 발라드들은
각종 음원차트의
상위권에 올랐고
함께 출연했던
김동률의 '감사'와 하림의 '난치병'
유튜브 영상들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촌스러움의 재해석
강렬했던 2000년대는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디.
오글거리는
싸이월드·하두리 감성을
스마트폰 카메라앱에 더해
익숙한 듯 새로운
'감성샷'을 만들기도 하고...
'패션의 암흑기'로 불릴 만큼
자기주장 강하던
알록달록한 스타일도
뉴트로룩으로
재유행하고 있죠!
싸이월드의 컴백
식을 줄 모르는
2000년대 열풍은
SNS로도 번질 전망입니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플랫폼 싸이월드가
서비스 개시를
앞뒀기 때문이죠.
놀러 오는 일촌들이 남긴
방명록과 일촌평을 읽었었는데...
현재 회원 수 1100만 명의
운영사 싸이월드 제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아이디 찾기와
도토리 환불 서비스를 했고
이달 25일부터
서비스 재개를 예고했습니다.
당신의 2000년대
'흑역사'인가요?
'리즈시절'인가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변화하였지만
2000년대의 추억은
또 다른 방식으로
여전히 우리에게
함께 나눌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싸이월드 SG워너비…
복고열풍, 이번엔 2000년대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강영운 기자 / 권순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