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도 뒷북 출시?!" 따라쟁이 애플의 눈치 전략
삼성 폴더블폰이 나온 지
2년이 흘렀지만
그동안 잠잠했던 애플
그런데 최근
폴더블 아이폰 출시 예정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트렌디한 애플이... '뒷북'?!
혁신으로 알려진 애플이
사실 뒷북 따라쟁이란 사실!
다시 한번 증명된
애플의 시장 눈치 전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3일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2023년 애플이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고
그 생산대수는
1500만~2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 관련 일부 도안
하이엔드 모델의 차세대 혁신적 기능이다"
애플은
폴더블 기기 추세를
주도할 준비가 되었다.
이 추세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사이
제품 간 경계를
모호하게 할 것이다.
궈밍치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만약 그의 예상이 맞다면
애플은 삼성에 비해
폴더블폰 출시가 4년 뒤쳐지게 되는데요.
그간 애플의 과거를 더듬어보면
그닥 놀랍지는 않다!!
업계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혁신적인 이미지의 애플은
사실 자발적 후발 주자로서
앞서 나온 제품들의
장점은 키우고 단점을 보완하며
최적화에 주력해 왔기 때문!
세계 최초 5G가 상용화되고
글로벌 제조사들이 5G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던 상황!
그러나 애플은 줄곧
LTE 모델만 고집해왔습니다.
2020년 10월이 되어서야
애플은 첫 5G 폰
아이폰12를 내놨죠.
출시 두 달만에 5230만 대라는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경쟁사의 앞서 나온 제품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충분히 살핀 후
늦은 만큼
완성도를 취한다는
전략이 담겨있었던 것이죠.
2014년 출시된 애플워치는
최초의 스마트워치는 아니었으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혁신을 이끌며
절대적인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 제품(5566만대)은
스마트워치 시장의 36.2%를 차지했죠!
최초와 거리가 멀었습니다.
2011년 삼성전자가
5.3인치 대화면 갤럭시노트를
공개한 뒤에도
애플은 3년이 지나서야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았습니다.
최초로 OLED를 적용한 후에도
6년이 더 지나서야
OLED를 탑재한 아이폰8을 출시했죠!
이쯤 되면 신제품마다
뒷북을 치고 있는 상황...
만약 이번 행보가 사실이 된다면
애플만의 '간 보는' 전략은
더욱 확실해지겠죠.
점점 대화면으로 전환되는 스마트폰 트렌드
삼성전자, 샤오미, 화웨이에 이어
오포까지 발 빠르게
새로운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애플까지 참여하게 되면
폴더블폰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끊임없이 신기술이 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
무조건 빨라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최신인 것보다 '최고'인 것이
더 중요하다!!
후발 주자로 나서면서도
충분히 1등을
거머쥘 수 있다는 사실을
애플은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폴더블폰, 삼성보다 4년 늦지만…
애플은 늘 그랬다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김승한 기자 / 권순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