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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가려면 '여권 2개' 필요한 백신 관광 시대 온다

조회수 2021. 4. 28. 1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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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해외여행 가려면

여권 2개가 필요한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하나는 익숙한 파란 여권,

또 다른 하나는

백신 여권!


많은 국가들이 백신 접종자에

빗장을 풀고 있는 지금

백신 여권만 있다면
과연 '백신 관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백신 여권이란?
백신을 맞았다는 정부 확인서를
언제 어디서든 검증받을 수 있도록 만든
디지털 증명서

블록체인랩스라는 스타트업의
기술 자문을 받아 만든
백신 여권 서비스가
지난 15일 공개되었습니다.
출처: 블록체인랩스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증 앱 쿠브(COOV)

스마트폰으로

본인 인증하면 가입이 완료되고

QR코드 형식의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쿠브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백신 접종 인증 시스템이라는

수식어도 붙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증명서에는

접종 차수·백신 제조사

접종 일자·접종 국가

접종기관 정보가 포함되는데요.

따라서 보안과 신원 인증

필수적이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블록체인 기술은
바로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합니다.

블록체인 '공개키 기반 구조'의

탈중앙화 된 시스템에서는

개개인의 스마트폰

암호화된 정보가 저장됩니다.


사용자는 간편하게

본인 정보를 관리할 수 있고

많은 앱을 사용해도

앱 별로 격리되어 안전합니다.


개인 휴대폰은

이익이 크지 않아

해커의 공격 가능성도 적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백신 여권의 핵심은

다른 나라에서도 인정받는 것

따라서 글로벌 협력이 무척 중요한데요!

각국이 접종하는 백신에 대한
'상호 인정'과

백신 여권 포맷의
기술적 표준이 정해져야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문가들은 '백신 여권'이
이제 막 시작된
'신원 증명 시장'을 선점하는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추진 중인

라온시큐어는

디지털 주소 개념을

다음 달 발표할 계획인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모든 사람이

이메일·전화번호처럼

고유의 디지털 주소를 만들어

각종 증명서를 통합 관리하는 것!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디지털 주소만 있으면
영국 출생 증명서,
미국 대학 졸업 증명서,
한국 백신 접종 증명서 등
전 세계에 분산된 내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접근권한은 본인이 부여하죠.

앞으로 1인당

10개 이상의 전자지갑과

1000개 이상의 자격증명서를

소지할 전망이라는데...


디지털 주소를 통해

이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면

무척 유용하게 쓰이겠죠?

백신 여권으로 과연
'백신 관광'이 가능해질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데이터 공유 플랫폼

아우어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25일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맞은

전 세계 인구 수는

5억 5530여만 명!

출처: www.ourworldindata.org

몇몇 국가들의

자가격리 면제 정책들은

이미 변화 중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7월 국경을 재개방한 '몰디브'
이 달 20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에
자가격리 없는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입국일 기준 14일 이전

WHO 및권위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코로나19 음성 결과지 없이도

자가 격리를 면제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다만,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출국 최대 96시간 전까지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수령하고

출국 24시간 전까지

건강 신고서를 제출해야

10일 자가격리를

면제할 수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몰디브는 25일 기준
전체 인구 56%인 35만 8000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특히 리조트·호텔·공항 등

여행객과 대면하는 근로자

2만 명이 접종을 마쳤죠.


몰디브는 

전 국민 백신 접종 완료 시

관광객에 백신 접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개발 중입니다.

출처: 언스플래쉬
그리스도 26일부터
한국·호주 등에서 오는 방문자들에
조건부 격리 의무 해제 조치를 전했는데요.

그리스를 포함해

스위스, 두바이,

멕시코 칸쿤 방문 시에도


코로나 19 PCR 검사

음성 확인증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 시

자가 격리 의무에서 면제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서히 물꼬를 트는

국가 간

교류에 대한 움직임!


아직은 답답함이 크지만...


코로나19 걱정에서

해방되고


자연스럽게

여권 두 개를 챙겨

해외여행을 떠날 미래가


점점

가까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해외여행 가려면

여권 2개 필요한 시대로…

질병청 백신여권 '쿠브' 공개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신찬옥 기자 / 권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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