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후식' 야쿠르트는 왜 주황색일까 (야쿠르트 제조과정 영상 有)
학생·직장인 상관없이
한국인이라면
밥 먹고 나서 가장 반가운
단골 후식 메뉴
야쿠르트!
한 병은 아무래도 아쉽고
빨대 꽂으면 '순삭'은 시간문제인
마성의 매력 '야쿠르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71년 국내 첫 발매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무려 500억 병!
매년 12억 병이 팔렸는데요.
국민 후식 야쿠르트가
만들어지는 과정,
매일경제 '이렇게 만들죠'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어릴 적 간식으로 먹고~
급식으로 받아먹고~
고깃집 후식으로 먹고~
잊을만하면 맛보는
작은 병에 담긴 달콤함!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야쿠르트에 대한 모든 궁금증도
풀어보겠습니다.
'야쿠르트'? '요구르트'?
요구르트(Yoghurt)는
유산균 제품을 총칭하지만,
'야쿠르트'는
제품 고유 명사입니다.
낙농·발효 관련 기술이
부족했던 시절
일본의 기술 도움을 받아
일본 회사라는 오해를 받지만,
1995년부터 독자 개발한
한국형 유산균을 사용하고 있어
현재 제품에 들어가는 기술은
일본과 상관이 없죠.
한국야쿠르트→hy로 바꾼 것도
독자적 회사임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hy는
대한민국 발효유의 역사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야쿠르트는 출시 후에도
신선도·유통 문제와
"균을 왜 사 먹어?"
유산균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를 잠재울 히든카드로
떠오른 것이 바로
'야쿠르트 아줌마'입니다.
야쿠르트 '아저씨'는 왜 없을까?
'야쿠르트' 하면
베이지색 옷을 입고
동네에 활기찬 에너지를 전하는
'야쿠르트 아줌마'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들은 초기에는
보냉 가방을 들었지만,
오늘날 전 세계 최초
움직이는 냉장고형 전동카트 '코코'로
외신에 보도되기도 했죠.
전국에 야쿠르트를 파는 '아저씨'는
공식적으로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애초 고용 목적이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따뜻한 '엄마' 이미지로
믿음직한 인상을 전달할 수 있었죠.
건강 컨설턴트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hy는
야쿠르트 아줌마 대신
프레시 매니저라는 호칭을
사용하는데요.
이들은 현재
전국적으로 11000명에 달하고,
평균 연령은 48세지만
1999년생(23세)·대학생도
있다고 하네요!
최장수 근속자는
1974년부터 47년간 일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야쿠르트는 왜 주황색일까?
특유의 주황색 색깔,
새콤달콤한 맛,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로고
야쿠르트만의 특징인데요.
어디에서 나는 걸까요?
프로바이오틱스 배양액에서 생기는
대사산물에 주황빛이 돌고,
이 대사산물에
탈지분유와 당분이 섞이며
달달 새콤한 맛이
난다고 하네요!
출시한 지 50돌을 맞은
국내 최장수 발효유
야쿠르트!
식사 후
식당 호감도를 높이는
소소한 기쁨이자,
잠깐의 '당 충전'으로
2% 부족함을 채워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대표
유산균 음료로서
오래오래 사랑받길 바랍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소시' 윤아가 반한 발효유?
야쿠르트는 어떻게 만들어질까?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신윤재 기자 / 권순영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