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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보다 더 받아" 수십억대 '연봉킹' 등극한 일반 사원들

조회수 2021. 4. 5. 1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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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직원 연봉이 CEO보다 많다고?

(신의 직장인가...)

출처: GIPHY

최근 코로나 19발

호황 업종을 중심으로

연봉 파티를 즐기는 회사들에서


직원의 연봉이

CEO보다 더 많거나

수십억대로 뛰는 경우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작년 한국CXO연구소의

임직원 연봉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경향이 특히 자주 보이는 곳은

증권·바이오 업계

출처: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난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최고 연봉의 주인공은

CEO도 임원도 아닌

유모 부장!

대표보다도 7억 원 많은

16억 5000만 원으로

'연봉킹' 자리를 꿰찼습니다.

출처: GIPHY

'하나은행·우리은행'의

작년 '연봉 TOP 5'도 모두 

관리자급 퇴직자였습니다.


이들은 은행장보다도

2억에서 3억 원 더 높은

연봉과 퇴직금을 받았죠.

출처: 매경DB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셀트리온 헬스케어'

이모 차장의 지난해 연봉은

59억 6400만 원으로


창업주 서정진 명예회장의

연봉 37억 5600만 원보다

무려 20억이 높고,

CEO인 김 모 대표이사 연봉

10억 3700만 원과

비교해도 6배 높았습니다.

이처럼
일반 사원 연봉이 CEO를 능가하는
새로운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도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정작 고용 자체는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코로나19가 고용 환경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가속시킨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이죠.

출처: 자료=한국CXO연구소/표=한겨레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이 넘는 회사는

네이버, 엔씨소프트, 키움증권 등

16곳이 늘어 68곳

달했는데요.

출처: 자료=한국CXO연구소/표=한겨레

이 68곳의 총인건비는

23조 7669억 원

전년도(20조 6711억 원)보다

3조 원 이상 늘었지만


임직원 수는

1년 새 3489명 늘은

19만 8322명으로,

겨우 1.8% 증가에 그쳤습니다.


인건비가 15% 증가할 때,

고용은 고작 1%대 증가한 셈.

'고임금 저고용'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죠.
출처: 연합뉴스
1년 간 임직원 평균 연봉 상승률은 무려 13%
약 1374만 원씩 늘었습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코로나 이후 제조업체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이러한 '고임금 저고용' 구조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우려하기도 했죠.

출처: 매경DB

전에 없던 변화로

기업 구성원 간의 갈등 또한

생겨나고 있습니다.


올초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공정보상 논란

SK텔레콤, 현대차, 네이버 등

소위 '잘나가는 기업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죠.

출처: 카카오뱅크
인터넷은행업계 최초로 설립된
카카오뱅크 노동조합
"카카오뱅크가
2017년 출범 후성장을 거듭해
국내 최대 규모가 되었음에도
그 결실이 임직원에게
공정히 돌아가지 못했다"
비판했습니다.
출처: 카카오

"개발자 영입을 위한

파격 대우를 약속하는

IT업계의 트렌드와

우수한 실적과는 별개로

보상은 제자리걸음이었다"

밝히기도 했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업의 유례없는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줄

적절한 보상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높은 연봉 인상률 대비

부진한 고용률을 보인다면,

'자신들만의 리그'라는

비판 또한 피할 수 없겠죠.


누구나

고연봉을 받고 싶어 하고,

비교가 불가피한 상황.

급변하는 업계 연봉과

보상에 대한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직원 연봉이 수십억?"…

CEO보다 더 받는 직원들의 정체는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류영상 기자 / 권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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