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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으면 현금 받고~~ 휴가 쓰고~~미국 기업들의 백신 당근들

조회수 2021. 3. 23.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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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백신 맞고 오면 500달러 준다고?"


"부작용 느껴지면 사흘 유급휴가?"

출처: GIPHY

기나긴 코로나19 터널을

지나고 있던

美 기업들이


백신을 맞는 조건으로

저마다의 인센티브를 약속하며

코로나 퇴치 작전

나섰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텍사스주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사업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종 속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건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당장은

회사 지출이 늘어나더라도,


사업장 내

'집단면역' 효과를 조기 완성해

생산성을 끌어내는 것이

더 큰 이익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백신 맞았어? '돈'으로 줄게

현지 시간 2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캘리포니아 소재 식품기업

볼트하우스팜스의

새로운 방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출처: Vegetable Growers News

제조업 특성상

농장과 실내 가공 시설에서

직원들이 근접해

일을 해야 하는 상황,


회사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에게

500달러(한화 약 56만원)

지급한다는

놀라운 선택을 했습니다.

출처: KGET.COM
직원이 백신 접종을 신청하는 모습

현장 시설이

차질 없이 가동되기 위해,

업장 내 감염자 예방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제프 던 CEO는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해

보급 속도를 올리고 있는

조 바이던 행정부의

상황을 볼 때,


"지금이야말로

집단면역 구축의 최적기다"라

강조하기도 했죠.

출처: GeekWire Photo / Kurt Schlosser

온라인 유통업계 일인자

아마존 역시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에

1회 40달러씩 최대 80달러

지급합니다.


접종 이후 부작용 등을 우려해,

다른 방식을 고안한 곳도 있습니다.

그냥 '집'에서 쉬어~

또 다른 유통업자 타깃은

일회성 현금 대신,


백신을 접종하러 가는 직원에

차량호출서비스 비용과

4시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금융권도

현금보다 유급휴가 방식을

선호하는데요.


JP모건은 사내 메일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8시간의 유급 휴가를

주겠다고 밝혔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접종 회차마다 4시간

유급휴가를 결정했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만약 백신 접종 이후

고열 등의 부작용을 느낄 경우,

2~3일씩 유급휴가를 주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출처: EQRoy / Shutterstock

미국 철도물류 수송을 책임지는

암트랙은


부작용 증상을 보이면

정상 근무를 하지 말고

이틀의 유급휴가를 쓰도록

권장하고 있죠.


이는 임직원의

사소한 컨디션 변화가 자칫

승객 수백 명이 탄 철도

운행 안전 문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Tony Avelar/Bloomberg

흥미로운 점은, 

페이스북 등 거대 IT기업들이

 백신 관련 혜택 마련에는

오히려 소극적이라는 것!


근로자들이 밀접 배치되는

환경이 아니라서

그런 걸까요?

출처: 연합뉴스

직원들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실리콘밸리 근로문화를

고려할 때,

백신 접종을 유도하는

인위적인 인센티브는

오히려

사내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출처: 연합뉴스

지출을 감수하면서도

사내 코로나19 퇴치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며


백신 접종 장려에

힘을 쏟고 있는 미국 기업들.


비록 주 목적은

생산성 회복이지만


이왕 백신 맞는 것,

인센티브까지 받게 된다면

직원들도 좋겠죠~~


이러한 당근책이

양 쪽 모두에

윈윈(win-win) 전략이 될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백신 맞으면 500달러, 휴가는 덤"…

美기업 코로나 퇴치작전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재철 기자 / 권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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