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빚 포함)은 있어야 대도시 40대 직장인 평균
조회수 2021. 2. 17. 15:23 수정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 40대의 평균 자산은 얼마일까요?
하나금융그룹이
서울과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 소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40대 소득자는
평균 4억 1000만 원의
총자산을 갖고 있었습니다.
총자산이 ‘3억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은 51.6%였고, 11.8%는 ‘10억 이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총자산엔 현금, 부동산, 주식은 물론 대출로 마련한 자산도 포함됐는데, 평균 대출액은 8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이 주택담보대출 등 집과 관련된 대출을 했고, 주거 관련 대출액은 평균 9400만 원이었습니다.
한편 돈을 빌린 사람 중 약 40%는 코로나19 이후 대출 규모가 커졌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론 ‘부족한 생계비 충당’을 꼽았죠.
금융 투자자의 비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응답자의 80%가 주식, 채권, 펀드 등을 가진 금융 투자자였는데요.
이들 중 대부분이
최근 2년 사이에 투자를 시작했거나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급격히 오르는
부동산 가격에 대응하고
노후를 준비하기 위함인데요.
투자 확대의 이유로 40대 초반은 ‘주택(부동산) 가격 상승’을, 40대 후반은 ‘앞으로 줄어들 가구 소득’을 꼽았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저금리와 ‘3000피 시대’가 열린 주식 시장 등 상황적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40대 금융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은
‘앞으로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의 61%도
자금 등 조건이 갖춰지면
투자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죠.
조사 결과를 고려해봤을 때,
40대의 투자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40대 김과장님,
재산 4억 있나요?
딱 평균입니다"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김유신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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