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매콤달콤

떡상 행렬 '삼천피' 시대에 주식 대박이 없는 이유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32,679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7일 코스피 종가가 

3031.68을 기록하며 

코스피 3000 시대가 열렸습니다.


2007년 2000대에 진입한 후 

13년 만인데요.

출처MBN 뉴스 캡처

코스피 급상승의 원동력은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의 폭발적인 매수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한 주식을 

개인 투자자들이 쉼 없이 빨아들이며 

주가 ‘떡상’을 이끌었죠.

출처MBN 뉴스 캡처

그런데 주변을 살펴보면 

무언가 이상합니다.


주가는 무서울 정도로 올랐지만 

정작 주식으로 대박 친 사람은

 찾기 힘듭니다.


오히려 돈을 잃었다는 사람도 적지 않죠.


삼천피 시대가 열렸지만 

돈 번 사람은 적은 아이러니한 상황,

 이유가 무엇일까요?

상승세 속 숨겨진 진실

지난 13일 기준으로

최근 20 거래일 사이에 

주가가 오른 상장사는

전체 상장사 917개 중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주가가 떨어졌거나 

제자리 걸음이었단 뜻인데요.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전체 상장사 중 절반에 불과한

 ‘떡상’ 상장사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오르지 않은 나머지 절반의 

주식을 가진 사람들은 

코스피 지수에 괴리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12월 17일부터 1월 13일까지 

코스피 상승률이 

12.6%에 달했던 것과 달리, 

같은 기간 전체 상장사의 주식을 

각각 같은 금액으로 매수했을 때의 수익률은 

3.9%에 불과했습니다.

코스피는 올랐는데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상장사별 온도차는 

‘ADR(Advance Decline Ratio)’이라는 

시장 지표에서도 드러납니다.


ADR은 

20 거래일 동안 상승한 종목 수를 

같은 기간동안 하락한 종목 수로 나눈 값을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인데요.


예컨대 ADR이 100%라면 

지난 20일 간 상승한 종목 수와 

하락한 종목 수가 같다는 뜻이고, 

120%면 상승한 종목 수가 

하락한 종목 수보다

20% 많았다는 뜻입니다.

출처MBN 뉴스 캡처

작년 3월 장중 최저치인 

1439.43까지 미끄러졌던 코스피는 

이후 꾸준히 상승했고,

 ADR 역시 지난 11월 말 

140.2%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12월에도 무섭게 오른 코스피와 달리 

ADR은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달 22일 87.74%까지 떨어졌습니다.


즉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아진 이죠. 

삼성전자의 하드 캐리

주가가 오른 상장사가 절반에 불과한데 

전체 지수가 오를 수 있었던 건 

일부 대형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다 보니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가 오르면 

코스피 상승폭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삼천피 시대를 연 일등공신은 

지난 12월 4일 7만 원을 넘어선 이후 

한 달 반 만에 9만 원 선을 돌파하며 

‘십만전자’를 바라보는 삼성전자입니다.

출처MBN 뉴스 캡처

최근 20일 간 개인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한 6조 8071억 원 중 

4조 5535억 원이 삼성전자였고 

1조 4571억 원이 삼성전자 우선주였습니다. 


동학 개미가 쏟은 돈의 88%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삼킨 건데요.


동학 개미의 강력한 매수세 덕에 

두 종목의 합산 시가 총액은 

115조 6220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증가분인 

265조 2101억 원의 43%에 달하는데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코스피 상승의 절반 정도를 

책임진 셈입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가 주도하는 지수 상승이 이어지면

지수와 시장 간의 온도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스피 상승세를 두고

‘거품이다’라는 분석과 

‘저평가가 해소된 것’이라는 

상반된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주식 시장에 어떤 바람이 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왜 내 주식만"…코스피 폭등인데 

동료중에 돈 번 사람 없는 이유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고득관 기자 김진우 인턴기자]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