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없이 내집 장만에 성공한 평범한 30대 이야기

조회수 2020. 12. 14. 15: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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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최근 3년간

20~30대가 구입한 주택의 평균 가격은

7억 300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이 중 4억 2000만 원이 대출금이었죠.

출처: MBN 뉴스 캡처

즉, 주택 가격의 50% 이상을

대출로 감당한 것인데요.


젊은 세대가 대출 비중을 높이면서까지

집을 사려했던 가장 큰 이유는 

‘내 집 마련’이었습니다.

출처: MBN 뉴스 캡처

흥미로운 건

내 집으로 아파트를 사겠다는 응답자가

46.9%에 불과했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2030 세대에게

대학생=자취, 취업=오피스텔,

결혼=아파트와 같은 공식은 무의미합니다.


집값이 치솟는 요즘엔

주거 형태가 더욱 다양해졌죠.

출처: 매일경제 유튜브 캡처

오늘은 내 집 마련을 위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35년 된 신혼집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35년 된 구축 빌라.이곳은 30대 신혼부부 '소소부부'의 신혼 주택입니다.


이들이 처음부터 낡은 빌라를 생각한 건 아니었습니다. 시작은 옥탑방이었고, 전셋값에 떠밀려 외곽에도 살아봤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유튜브 캡처

계속된 주거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고민하던 부부는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미래에 투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무조건 땅의 가치가 높은 집을 사자. 그게 아파트든 빌라든’이라고 다짐한 것이죠.

출처: 매일경제 유튜브 캡처

부부는 가지고 있는 현금, 직장과의 거리, 교통 등을 고려했을 때 자신들이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땅의 13평형대 구축 빌라를 매입했습니다.


덕분에 빚 없이 내 집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죠.

기다림 끝에 찾아온 기회

출처: 매일경제 유튜브 캡처

작고 오래된 만큼 아파트보다 불편한 점도 분명 있었습니다.


부부는 발품을 팔아 인테리어를 하고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슬기롭게 신혼집을 꾸몄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보금자리를 가꿔 나가던 부부에겐 최근 좋은 소식이 생겼습니다. 거주하던 구축 빌라에 재건축 제안이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몇 년 전 부부가 주목했던 ‘땅의 가치’를 실현할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내 집 마련에 '정답'은 없다

흔히 ‘신혼이면 아파트나 신축빌라에서 시작해야지’라고 말하곤 합니다.

출처: 매일경제 유튜브 캡처

소소부부는 이처럼 ‘정답’을 정해둔 듯한 분위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의 선택지가 좁아지는 게 아쉽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정답은 아니지만, 빚을 내서 집을 사기보단 각자 형편에 맞게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각자 사정이 다르겠지만, 오늘 소개해 드린 부부의 이야기가 주거 계획을 세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빚내는집,빛나는집] 소소하지만 

행복한 빌라살이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추동훈 기자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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