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남는 파파이스? 한국서 철수하는 이유
조회수 2020. 12. 8. 09:07 수정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케이준후라이’로 유명한 추억의 맛집 파파이스. 한 번쯤은 가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파파이스가 2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푸드앤시스템은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파파이스 국내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끝나는 미국 본사와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건데요.
지난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열고
국내에 진출한 파파이스는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였습니다.
‘케이준후라이’등 특색 있는 메뉴를 앞세워 한때 200개가 넘는 매장 수를 기록하기도 했죠.
그러나 외식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매출이 하락하며 매장 수가 10여 곳으로 줄어들었는데요.
그 결과 TS푸드앤시스템은 지난해 약 1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위기에 파파이스는 국내 회계법인을 통한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며 국내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올해 코로나19까지 겹치며 결국 사업을 접게 됐습니다.
최근 익숙했던 브랜드들이
하나 둘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기업이
도태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한편으론 추억 속 브랜드들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기도 합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경영 위기` 파파이스,
결국 국내 사업 접고 철수한다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방영덕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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